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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시키헤어가 서울 합정동 루시(LUCY) 클럽에서 ‘뉴트로’와 ‘힙트로’가 결합된 순시키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헤어쇼를 개최했다.

순시키헤어는 2005년 자유롭고 즉흥적인 느낌의 크리에이티브 헤어스타일을 추구하는 ‘STYLE & IMAGE’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시작한 브랜드이다. 이후 순시키헤어는 헤어스타일을 이미지화하고 그것을 작품으로 구현하며, 헤어스타일에 대한 관점을 전체적인 디자인 시각에서 바라보고 있다.

순시키헤어 창시자 백순식 마스터는 현재 로레알 아시아 포트폴리오 멤버로서, 해외 세미나와 해외 헤어쇼를 진행하며 국제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이용장이자 NCS 직무위원으로서, 기술 집필과 함께 이용사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순시키헤어는 이·미용의 통합 스타일을 대중성 있게 제안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요니요코 대표원장은 컬러리스트로서 순시키헤어가 추구하는 이·미용을 결합한 스타일을 좀 더 전문적으로 접근하며 대중성을 넓히고 있다.

순시키헤어는 이·미용의 장점을 모아 간편하면서도 테크닉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스타일을 지향한다. 또한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현대적인 감성을 추구한다. 순시키헤어는 바버를 기반으로 탄생한 뷰티숍이기 때문에 베이식에 중점을 두면서도, 강렬한 헤어 컬러를 대중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제안하는 것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순시키헤어가 추구하는 2018 트렌드 키워드는 ‘레트로’다. 복고풍의 무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번 컬렉션은 20년 전 유행했던 샤기 커트, 레이어드 커트를 기반으로 현재 트렌디한 패션부터 메이크업까지 자연스럽게 스타일에 녹여냈다.

이번 ‘순시키 헤어쇼’는 상반기 S/S 트렌드쇼에서 보여줬던 레트로 느낌에서, 2019년 트렌드에 맞춰 ‘힙트로’와 ‘뉴트로’를 재해석했다. 순시키헤어는 ‘주니어 헤어 페스티벌’과 함께 ‘디자이너 헤어쇼’를 같이 진행하며, 같은 주제지만 다양한 창작 요소를 관찰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이번 쇼는 힙합과 복고 무드가 결합된 만큼, 다양한 컬러감이 돋보이는 ‘레게 브레이드’ 스타일을 선보였다. 여기에 화려한 액세서리를 매치해 더욱 쇼의 퀄리티를 높였다. 순시키헤어는 한 해 동안 끊임없이 레트로를 재해석하고 연구하면서, 스타일과 테크닉을 더욱 발전시켜나갈 수 있었다. ‘2018 F/W 순시키 헤어쇼’는 각 매장 간의 경쟁을 바탕으로 작품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순시키 브랜드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었던 좋은 계기가 됐다.

2019 S/S 시즌에는 좀 더 쇼트한 느낌의 헤어스타일이 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쇼트 단발 또는 쇼트커트와 함께, 중단발에 어울리는 질감 처리, 즉 ‘웨트헤어’ 등이 인기를 끌 것이다. 또한 이러한 텍스처에는 바이올렛과 밀크 브라운처럼 화려하기보다는 가벼우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이 어울릴 것이다.

에디터 김수정(beautygraphy@naver.com) 

자료제공 순시키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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