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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즈펌 스타일 가르마 머리(머리 길이를 약간 길게 유지하면서 가르마를 기준으로 깔끔하게 갈라준 스타일)의 한 종류로 가르마 머리가 깔끔하고 지적인 이미지라면 애즈펌은 내추럴하고 이 마가 좀더 가려진 러프한 형태가 특징이다.

·추천 남성: 가르마 머리가 2년 이상 꾸준히 인기를 끌면서 지겨워진 남성들에게 권하면 좋다. 혹시 훈훈한 이미지로 여친이 생길 지도?! 

TIP. 애즈펌의 정확한 느낌을 모르면 평범한 가르마 머리가 되어버린다. 

1. 머리가 젖어 있는 상태에서 6:4 정도로 가르마를 탄다. 젖 어 있을 때 미리 가르마를 타주고 시작해야, 경계가 흐트러지지 않고 스타일링이 쉽다.

2. 드라이를 할 때는 가르마를 경계로 볼륨을 살려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손이나 롤빗 등을 이용해 최대한 볼륨을 살려주자!

3. 아이론으로 모발의 겉면에 다발감을 만들어준다. 애즈펌 스타일은 깔끔한 가르마 머리에 비해서 좀 더 러프한 느낌과 내추럴함이 특징이라서 다발감을 좀 더 살려주는 것이 좋다.

TIP 볼륨이 없으면 전체적인 실루엣이 예쁘지 않다. 머리 안쪽에 아이론으로 볼륨을 살려주고 하드 스프레이로 가볍게 고정 후 겉의 모발로 덮으면 자연스러운 볼륨이 만들어진다.

4. 앞머리는 인위적이지 않게 약간의 가르마 라인을 경계로 툭 떨어뜨리듯 자연스럽게 스타일링한다. 모질에 따라 잘 되지 않을 경우 아이론으로 자연스러운 형태를 만들어주는 것도 좋다.

5. 크림 제형의 하드 왁스를 사용한다. 내추럴한 스타일이라 사용량은 10원 정도 크기면 충분하다.

7. 왁스를 뒷머리->정수리->옆머리->앞머리 순으로 발라준다. 왁스를 바를 때는 최대한 볼륨을 살려서 발라주자.

8. 왁스를 다 바른 다음, 정수리부터 앞머리까지 이어지는 머리의 다발감을 왁스로 살짝 뭉쳐서 만들어준다.

9. 어느 정도 완성되면 꼬리빗을 이용해서 헤어의 볼륨과 앞머리 형태 등 디테일을 정리한다.

10. 마지막으로 가스 타입의 하드 스프레이로 스타일을 고정한다. 의도하지 않은 듯 자연스러움이 나타나도록 내추럴하게 정리해준다.

가일컷 스타일 가르마 머리+포마드 머리가 섞인 믹스 헤어스타일. 취향에 따라 앞머리를 쉼표 모양으로 만들면 쉼표 머리도 연출이 가능하다.

·추천 남성: 어른스러우면서 섹시한 느낌을 연출하고 싶은 이들.

TIP. 가일컷은 앞머리 안쪽의 볼륨과 옆머리를 최대한 볼륨감 있게 넘기는 것이 포인트. 그리고 광택감 있게 스타일링하면 끝!

1. 머리가 젖은 상태에서 7:3 정도로 가르마를 만든다.

2. 기본적으로는 가르마 머리의 드라이와 비슷하다. 가르마 라인의 경계를 위주로 볼륨을 살려준다.

3. 7:3 중에서 3의 부분에 해당하는 머리를 뒤쪽으로 넘겨 주면서 드라이한다.

4. 7부분의 안쪽에 최대한 볼륨을 만드는 것이 포인트. 안쪽의 볼륨이 가일컷의 생명이다.

TIP 앞머리를 자연스럽게 떨어트려도 되고, 쉼표 모양으로 만들어줘도 된다. 취향에 맞게 스타일링한다.

5. 가일컷은 남성적이며 섹시한 느낌이 있는 헤어스타일이기 때문에, 세팅력이 강한 슈퍼 하드 왁스에 글리즈 왁스를 섞었다.

6. 각각 1:1의 비율로 왁스를 손가락 중앙에 덜어낸다. 두 왁스가 잘 섞이도록 손바닥과 손가락 사이까지 녹여준다.

7. 뒷머리->윗머리->옆머리 순으로 왁스를 바른다. 이때 가르마를 경계로 최대한 볼륨을 살리면서 손으로 쥐듯 바른다.

8. 7:3 가르마 3부분에 해당하는 머리를 뒤로 최대한 넘긴다.

9. 남은 미량의 왁스로 앞머리 안쪽의 볼륨을 살리며 형태를 만든다.

10. 마무리는 고정력이 강한 슈퍼 하드 스프레이로 고정한다. 가스 타입, 액상 타입 전부 무난하다.

글, 모델 주민님아 ‘왁스마스터 주민님아’라는 닉네임으로 왁스와 남성 헤어스타일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왁스 전문숍 ‘보이즈헤어’ 대표이면서 마케팅 전문가이기도 하다.

에디터 최은혜(beautygraphy@naver.com) 

포토그래퍼 신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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