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홍대컬렉션 is 커밍쑨!
열정 가득한 미용인들이 제2회 홍대 컬렉션을 위해 뭉쳤다.
대한민국 미용사들이 모여 자신들의 무대를 만들었던 작년1월. 그 감동적인 순간을 재현하기 위해 미라클 2기가 떴다. 세상 어디에도 없던 헤어 컬렉션을 선보이며 홍대 컬렉션은 이목을 집중시켰다. 홍대 컬렉션의 ‘홍대’는 디자인, 도전, 변화, 젊음을 상징하는 고유명사로 사용했으며 미용 전문 브랜드에서 개최하는 헤어 컬렉션이 아닌 현장에서 수년간 활동해온 미용사들이 스스로 만든 무대였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
제2회 홍대 컬렉션은 올해 9월 부천 시민회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전에 신청을 마친 44명의 미용인들이 미라클 2기를 결성해 처음 한자리에 모이는 1차 미팅이 밀본코리아에서 진행됐다. 미라클 2기에는 제1회 홍대 컬렉션을 함께한 반가운 선배 미용인도 있었고, 디자이너가 된 지 얼마 안 된 새내기 미용인도 있었다.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모였지만 설렘과 열정으로 하나가 되었다. 첫 만남인 만큼 자기소개를 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자는 “작년 홍대 컬렉션에서 동료 디자이너가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멋진 무대를 꾸미는 모습을 보고 이번에 참가하게 됐다”며 올해도 멋진 무대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이번 홍대 컬렉션의 타이틀은 이며 ‘Life’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40여 명의 미용인이 5~6팀으로 나눠 각기 다른 무대를 선보이게 된다. 각 무대의 콘셉트는 앞으로 미라클 2기의 회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며 이번 미팅에서도 다양한 의견을 서로 주고받으며 조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람에게 직접 시연하는 헤어 컬렉션인 만큼 모델 선정에도 많은 신경을 써주길 당부했다. 헤어 모델은 초상권에 지장이 없는 모델에 한해 누구라도 가능하다. 이번 미팅의 사회를 맡은 양리 원장은 자신의 어머니를 모델로 모시고 싶다는 생각을 밝혔으며 작년에 이어 올해도 홍대 컬렉션에 참가하는 밤비 원장 또한 딸을 모델로 세우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작년 무대에서는 20~30대 모델이 주를 이뤘다면 이번 무대에서는 테마 ‘Life’에 맞게 다양한 연령대의 모델이 출연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제2회 홍대 컬렉션은 약 5개월 동안 세 번의 미팅을 남겨두고 있다. 짧은 시간은 아니지만 생업과 병행하며 무대를 준비해야 하기에 쉽지 않은 여정이 될 것이다. 하지만 첫 미팅에서 <그라피>가 직접 경험한 그들의 열정은 9월의 어느 날 큰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라는 확신을 줬다. 그들의 땀과 노력을 응원하며 제2회 홍대 컬렉션의 성공적인 무대를 기대한다.
에디터 김미소
헤어전문잡지 월간그라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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