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번방 피해자 '법률 지원' 나선 여성변호사 117명

조회수 2020. 3. 27. 09:0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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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성변호사회(여변)가 ‘n번방’ 사건 피해자에게 법률지원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변은 3월 25일 성명서를 통해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16명 아동·청소년을 포함해 74명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된다”면서 피해자 법률 지원에 나선 변호사 117명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또한 3월 23일이 돼서야 성인 대상 불법 촬영물 소지자에 대한 처벌규정이 발의된 점을 꼬집으며 “지금이라도 발의된 입법안을 조속히 통과시킬 것과 디지털성범죄 처벌 및 피해자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여성변호사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n번방 성폭력 피해자 법률지원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연령, 피해 내용 등 초기상담 자료를 제출하면 법률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작성 내용은 비밀이 보장되며 초기상담 자료로만 이용됩니다.


출처: 사진공동취재단
검찰에 송치되기 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모습을 드러낸 조주빈

한편 ‘n번방’ 사건 주요 피의자 조주빈(25)은 2018년 12월부터 최근까지 70여 명 여성을 협박•강요해 성착취 영상을 제작해 팔아 돈을 번 혐의로 25일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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