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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승무원 2달 유급휴직 결정한 中 항공사

조회수 2020. 2. 10. 18: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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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승무원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위험도가 높은 중국 노선에 집중 배치했다는 폭로나 나와 논란이 된 중국 동방항공이 두 달간 ‘한국 승무원 휴직’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동방항공은 2월 6일 한국인 승무원 200여 명에 대해 2~3월 기본급을 지급하는 휴직 결정을 내리고 이를 공지했다고 뉴시스가 7일 전했다. 


관리자 공지에는 현재 중국에 남아있는 모든 한국인 승무원들을 한국으로 돌아가도록 조정하겠다는 뜻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동방항공의 일부 한국인 승무원들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발생한 후 부터 항공사가 갑자기 중국 내 위험도시로 한국 승무원을 집중 배정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논란이 일자 항공사 측은 “12월 초부터 1월 중순까지 10명의 한국인 승무원이 한 차례씩 우한 관계 노선에 투입됐으나 1월 20일 이후부터는 배치하지 않았다”며 “관련 부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으로 인해 급격히 위축된 시장 상황과 직원들의 심리상태를 중요하게 여기고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 한국인 승무원과 긴밀한 연락으로 소통을 강화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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