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손 없는 아이에게 '롤모델' 되어준 축구선수

조회수 2019. 8. 2. 10:0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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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손이 없는 아이와 축구선수의 만남이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온라인 미디어 리틀띵스는 똑같이 왼쪽 팔 아래쪽이 없는 아기와 축구선수가 특별한 인연으로 이어졌다고 전했습니다.

플로리다에 사는 두 살 배기 조셉 티드(Joseph Tidd)는 왼쪽 팔 아래쪽이 없이 태어났습니다. 그의 부모님은 아들이 긍정적인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중 하나가 좋은 롤모델을 만들어 주는 것이었죠. 부부가 찾은 롤모델은 조셉과 같이 왼쪽 팔이 없이 태어난 올랜도 프라이드의 카슨 피켓(Carson Pickett·25) 선수였습니다. 

두 사람은 지난 4월에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첫 만남에서 카슨은 조셉의 팔을 가리키면서 "우리는 같은 팔을 갖고 있네!"라고 외쳤다고 하는데요. 그 후 둘은 팔을 부딪히며 인사를 했고 조셉은 누구보다도 환하게 웃었습니다.


이때의 인연은 계속 이어져 카슨은 여러 경기에 조셉을 초대했습니다. 경기장 맨 앞줄에 앉아 경기를 보는 조셉은 항상 첫 만남 때처럼 환하게 웃으면서 경기를 본다고 합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조셉의 어머니는 "무엇보다도 이 일이 보여준 긍정적 인식이 경이롭다"라고 밝혔습니다.

카슨은 앞으로도 조셉에게 좋은 롤모델이 되어 줄 텐데요. 


앞으로 조셉이 또 누군가의 롤모델이 되어줄지 기대해 봐도 좋겠죠?


이규현 동아닷컴 인턴기자 dla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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