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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못한다’ 때리고, 환자 앞 인격모독…간호사 ‘태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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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습 기간에 선배로부터 ‘일 제대로 못 한다’며 계속 꼬집히고 등짝을 맞았어요. 그래도 반항 한 번 할 수 없었죠.”

(서울 한 종합병원 간호사 A씨)

수습 간호사의 영혼이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는 의미로 ‘태움’이라 불리던 잘못된 관행이 여전히 근절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올해 2월부터 전국 종합병원 11곳을 근로감독한 결과 태움 문화는 여전했습니다.


고용부는 24일 서울 종합병원 4곳에서 일하는 간호사 130명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환자 앞에서 인격 모독하기, 선배 간호사의 지속적인 폭언 등 태움 관행이 여전하다고 말한 간호사들이 많았습니다.

출처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GettyImagesBank

또한 11개 병원 모두 연장근로수당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등 이른바 ‘공짜 노동’을 강요해 노동관계법을 위반하고 있었습니다. 


한 병원은 간호사들의 조기출근을 근로시간에 포함시키지 않는 편법으로 263명의 연장근로수당 1억 9000만 원을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비정규직에게 최저임금을 주지 않은 병원도 있었습니다. 이들 11개 병원이 체불한 임금은 총 62억 9100만 원에 달했습니다.


고용부는 11개 병원에서 잘못된 사례 37건을 적발해 시정명령을 내렸고, 이 가운데 3건은 정식 수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다만 이른바 ‘빅5’라 꼽히는 서울의 대형 종합병원들은 이번에 근로감독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용부 관계자는 “지난해 1차 감독 후 자율개선을 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되는 사업장만 이번 감독 대상에 포함했다”고 말했습니다.


※ 원문: 동아일보 <환자 앞 모욕주고 일 못한다고 꼬집고… 간호사 ‘태움’ 여전(유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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