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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복귀.. "모든 직장맘들의 희망"

조회수 2019. 4. 20. 1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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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결혼, 출산 이후 경력이 단절되는 ‘경단녀’ 문제가 사회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발레리나 김리회가 출산 후 무대로 돌아온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국립발레단의 수석무용수 김리회는 올해 1월 딸을 출산했습니다. 그리고 4월 다시 수석무용수로 돌아왔죠. 국립발레단은 지난 4월 16일 공식 SNS를 통해 이 “반가운 복귀 소식”을 전했습니다.  


복귀 후 첫 클래스에 참여해 흔들림 없는 동작을 선보이는 사진을 게시하며 “(김리회가) 올해 초 출산 후 끊임없는 자기 관리와 노력으로 무용수로서 복귀에 힘써왔다”고 알린 것입니다.

일반 직장인들에게도 출산으로 인한 경단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현실. 무용수인 김리회에게는 더욱 많은 노력이 필요했습니다. 몇 년 전만해도 출산이 곧 은퇴로 여겨지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출산으로 체중이 늘고 체형이 변한 탓에 발레 동작을 취하기도 어려워지기 때문이죠.  


그는 앞서 매체를 통해 맵고 짠 음식을 줄이고 매일 필라테스와 홈트레이닝을 병행하며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남편이 내 공연을 보고 반했던 것처럼 이제는 딸과 남편이 나란히 내 공연을 보았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습니다. 출산 전에는 토슈즈를 신고 발레 동작을 취한 만삭화보로도 화제가 된 적도 있죠.


특히 복귀를 축하하는 팬들의 댓글 사이에서 “발레리나님은 모든 직장맘들의 완벽한 복귀의 희망”이라는 한 누리꾼의 댓글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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