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재학 시절 '김태희 소속사'에서 연락받은 의사

조회수 2019. 4. 14. 15: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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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배우 주진모(45)와 결혼하는 가정의학과 전문의 민혜연 씨(35)에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는 서울대 의대 출신으로 서울대병원에서 가정의학과 전문의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는 서울 강남의 한 피부과의원에서 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민 씨는 채널A ‘나는 몸신이다’, MBC ‘기분 좋은 날’, SBS ‘모닝와이드’ ‘좋은 아침’, 온스타일 ‘바디 액츄얼리’ 등에 출연하며 ‘의료계 김태희’로 불린다.


서울대 입학하자 김태희 소속사에서 연락 왔다

민 씨는 ‘별명이 의대 김태희였다’는 소문에 대해 “김태희는 아니고 예과에 재학 중일 때는 ‘공대 여신’이라고들 했어요. 공대에 있는 ‘깡통식당’에서 와플을 사 먹었거든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연예계 활동을 할 뻔한 적도 있었다. 그는 “대학에 들어간 2004년에 김태희 씨 (당시) 소속사에서 연락이 왔어요. 김태희 씨의 서울대 후배를 영입하고 싶다며 만나자고 하더라고요. 회사로 찾아가서 매니저를 만났는데 연기를 배우려면 휴학을 해야 된대요. 의대는 휴학이 쉽지도 않고 제게 연예 활동을 할 만한 끼도 없어서 사양했어요”라고 말했다.


따라다니는 남학생이 많았겠다는 말에는 “순박한 호감 정도가 대부분”이었다면서 “그런데 전에 근무하던 병원의 한 고객의 관심은 위협을 느낄만한 수준이었어요. 그분을 상대하기가 너무 괴로워 병원을 옮기기까지 했죠”라고 밝혔다.  

스타의 연인으로 사는 기분? 좋다
출처: 스포츠동아DB(왼쪽), 여성동아

‘의료계 김태희’ ‘주진모의 여자친구’ 등 그를 나타내는 수식어가 많다.


‘스타의 연인’으로 사는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민 씨는 “좋죠. 사실 남자친구는 저랑 있을 때 연예인 티를 내지 않아요. 기사가 나기 전에도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저와 같이 식당에 가고 그랬어요. 선글라스나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적도 없고요. 그런 소탈한 면이 좋습니다”라고 말했다. 


직업 생활에 대해서는 ‘워라밸’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는 “20대 초반까지는 무엇이든 1등을 하려는 욕심이 많았는데 의대에 다니면서 성격이 바뀌었어요. 서울대병원에 있을 때는 저를 위한 생각을 한 적이 없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루는 삶을 지향해요. 그 균형을 맞추는 중심 추가 사랑이 될 수도 있고 건강이 될 수도 있는데 분명한 건 돈이나 명예보다 제 자신의 행복을 가장 소중히 여기게 됐어요”라고 말했다.


이 글은 여성동아 단독기사 '6월 주진모와 결혼, 뷰티 닥터 민혜연 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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