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너스'로 받은 1조 상당 주식 "전부 기부"한다는 CEO
조회수 2019. 4. 15. 07:30 수정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小米)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레이쥔(雷軍·50) 회장이 1조원 가량의 주식보상 보너스를 기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
샤오미는 전날 홍콩거래소에 제출한 공시를 통해 레이 회장에게 일회성 보상으로 6억3660만 주의 회사 주식을 수여했습니다. 해당 주식 가치는 9일 종가 기준으로 75억 홍콩달러. 한화로 환산하면 약 1조 900억 원에 달합니다.
샤오미 측은 주식보상안이 이사회를 통과할 때까지 레이 회장이 이 사실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레이 회장은 홍콩거래소에 제출한 공시에서 “세금으로 내야 할 부분을 제외하고 모든 관련 주식을 자선 목적으로 기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 이 기사는 동아일보 구가인 기자의 <보너스로 1조원 가량 주식 받은 샤오미 회장 “기부하겠다”>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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