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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점심시간에 '오디션' 보고 인생 바뀐 연예인

조회수 2019. 4. 13. 13: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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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홍현희가 회사원 시절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4월 10일 방송한 tvN ‘문제적보스’는 홍현희가 대기업 S사에서 인턴한 경험이 있으며 외국계 제약회사에서 4년간 일했다고 전했습니다.

출처: tvN ‘문제적보스’ 캡처

홍현희는 과거 사진에 대해 “제 인생에서 가장 말랐을 때”라면서 “지금이 더 나은 것 같다. 살 있을 때가”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이어 “저 때는 직장생활을 하다 보니까 많이 늙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tvN ‘문제적보스’ 캡처

한편 홍현희는 2012년 약업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제약회사 박스터코리아 CS팀 출신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는 직장 내 노래자랑대회서 1위를 거머쥐는 등 동료들을 즐겁게 해주는 존재였다고 합니다. 개그맨에 도전해보라는 권유도 많았다고 하네요.

출처: 홍현희. 동아일보DB

그는 “2007년 (어느 날) 회사 점심시간을 이용해 SBS 개그맨 공채시험을 봤는데 합격했다. 그때 팀 과장님께서 ‘그 길이 네 길인 것 같다’면서 적극 지원해줬다”라고 회상했습니다.


안타깝게도 개그맨 생활은 경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쉽지 않았습니다. 박스터코리아 계약직으로 다시 돌아갈 정도로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개그맨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재도전한 끝에 개그맨의 삶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2012년 인터뷰 당시 SBS ‘개그투나잇’에서 활약했던 그는 “제약회사 근무 경험이 굉장히 도움이 된다”면서 “일상에 찌든 직장인을 표현하니 호응이 좋다”라고 말했습니다.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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