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에도 청소로봇 투입..사람 설 곳 점점 줄어든다

조회수 2019. 3. 27. 07: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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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40kg 잔해 처리, 분당 160개 파편 분류

건설 현장에서도 로봇과 일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경쟁을 해야 하는 세상이 왔다. 미국과 일본의 두 거물 기업이 손을 잡고 건설 및 철거 현장을 청소할 로봇 개발에 나섰다.


최근 엔지니어링 닷컴(engineering.com)에 보도된 내용에 따르면, 미국 기술회사인 AMP 로보틱스와 일본의 폐기물관리회사인 료신은 최근 일본에서 건설 폐기물 재활용을 위해 인공지능 산업 로봇을 개발하고 판매하는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두 회사는 건설 및 철거 이후 나온 잔해를 확인하고 분류하고 선별하고 처리하는 인공지능 로봇 시스템을 개발했다. 로봇에는 AMP의 뉴런 AI(인공지능) 플랫폼 기술이 접목된다.


개발된 로봇은 AI-벤케이와 AI-무사시라는 두 종류다. AI-벤케이는 최대 40kg 무거운 잔해를 처리할 수 있는 고중량 처리 제품으로 시간당 최대 25톤을 처리할 수 있다. AI-무사시는 고속으로 분당 160개의 품목을 빠르게 분류하며 시간당 10톤을 처리할 수 있는 고속 처리 제품이다. 


두 로봇은 함께 세트로 작동하며 목재, 플라스틱, 전기 제품, 금속 및 콘크리트 등 다양한 건살 자재를 처리하기 위해 밤낮없이 작동한다.

AMP 뉴런 기술은 실시간 패턴 인식을 사용해 재료를 식별하는 로봇의 눈과 뇌 역할을 한다. 수집한 자료에서 데이터를 처리할 때 시각적 센서가 포착한 수백만 개의 이미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기능을 개선한다. AMP의 AI는 색상, 질감, 구성, 모양 및 패턴을 인식한다. 고객이 이 데이터를 사용해 성능을 모니터링하고 성과를 측정하고 사업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료신의 고노 오사무 사장은 “우리 고객들은 AI-무사시와 AI-벤케이로부터 큰 혜택을 받을 것”이라며 “이 기술은 일본에서 재활용을 위한 중요한 발전”이라고 말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두 회사 모두에 강력한 윈윈이 될 것으로 보인다. AMP는 AMP 뉴런 기술을 AI-무사시 및 AI-번케이에 적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료신에 라이선스 해줬으며, 북미 지역에 판매 되는 코텍스 로봇 시스템에 료신과 함께 개발한 로봇 공학을 적용했다.


인공지능과 로봇공학을 건설과 철거에 도입하면 효율성은 크게 높아지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된다.


AMP 메타냐 호로위츠 대표는 “뉴런 AI 기술이 접목된 AI-벤케이와 AI-무사시는 건축 철거 사업의 기술성과 생산성을 크게 향상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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