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비는 자유?.. 퇴사 인사를 남기는 완벽한 방법

조회수 2019. 3. 25. 10: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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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는 자유에요!

영화 해리포터 속 집요정 도비가 주인으로부터 풀려나며 하는 이 대사는 최근 퇴사하는 직장인들이 한 번쯤 외치는 말이 됐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에서는 퇴사한 직원이 앉았던 자리로 새로 배정 받았는데, 모니터에 ‘도비는 자유’ 사진이 배경화면으로 지정되어 있었다는 에피소드가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하지만 모든 퇴사자들이 “노예 생활 해방!”을 외치면서 회사를 떠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동종업계로 이직하는 사람이라면 “아이고 앞으로 더 잘 부탁드린다”는 인사를 건네는 것이 일반적이다. 퇴사를 해도 사람과의 완벽한 이별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퇴사할 때 어떻게 동료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지도 매우 중요한 직장인의 기술이라고 말한다. 함께 일했던 동료들은 언젠가 미래의 인연이 될 것이 분명하다. 


최근 CNN은 이메일을 통해 ‘완벽한 퇴사 인사를 남기는 법’에 대해 소개했다. 몇 가지만 뽑아보면 다음과 같다.

1. 긍정적인 인상을 남겨라


마지막 인사를 담은 이메일에서 우리는 성실하고 긍정적인 모습을 전해야 한다. “그동안 감사했다”는 내용도 빠뜨려서는 안된다. 회사에서 참여했던 성공적인 프로젝트나 즐거웠던 추억 등을 언급하며 당신에 대한 좋은 기억을 상기시키는 것도 추천한다.


2. 인사는 짧게


하지만 구구절절 긴 이야기를 풀어놓는 것은 금물이다. 퇴사자가 남긴 한 편의 대하 소설을 끝까지 읽을 사람은 많지 않다.


3. 관계를 유지하라


메일을 받게 될 모든 이들에게 당신의 이직처에 대해 상세히 공유할 필요는 없다. 다만 당신이 앞으로도 할 일에 대한 약간의 힌트를 남기는 것은 괜찮다. 이전 직장 동료와의 관계를 유지하는 건 굉장히 중요하다. 인간관계 또한 커리어에 큰 자산이 된다. 이를 위해 당신의 연락처를 남기는 것도 좋다.


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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