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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닮은꼴’ 日 연예인, 마약혐의로 체포...출연작 ‘올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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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이상 왕성하게 활동해 온 일본의 가수 겸 배우 피에르 타키(ピエール瀧, 본명 타키 마사노리·52)가 3월 13일 마약 투약 및 유통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약 6개월 전부터 피에르 타키의 마약 혐의를 수사하던 도쿄 후생성 마약단속부는 용의자의 거주지와 차량을 수색하고 소변 샘플을 검사한 결과 코카인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피에르 타키 본인도 코카인을 투약했다고 인정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체포 당시 용의자의 방에서는 만 원짜리 한국 지폐가 마약 흡입용 빨대처럼 돌돌 말린 채 발견됐다. 용의자의 방에서 일본 돈이 아닌 한국 돈이 발견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3월 13일 마약투약혐의로 긴급체포돼 이송 중인 피에르 타키 용의자.

출처FNN Prime

피에르 타키는 1989년 2인조 일렉트로니카 그룹 ‘덴키 그루브(電気グルーヴ)’로 데뷔해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연기에도 도전해 영화, 드라마, CF, 예능 등 연예계 전반에서 꾸준히 활약했다. 


2017년에는 한국에서도 개봉한 영화 ‘신 고질라’에 출연해 우리나라 관객에게도 얼굴을 알렸다. 최근에는 배우 기무라 타쿠야와 함께 게임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에 주요 배역으로 등장했으며, 덴키 그루브 결성 30주년 기념 전국 투어를 진행 중이었을 정도의 대스타였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겐다이디지털과의 인터뷰에서 “피에르 타키는 12일 오사카 공연을 마치고 아내와 딸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온 상태였다.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며 하이텐션(활기찬 상태)을 유지하려고 마약을 한 것으로 보인다. 마약조사국은 그 동안의 수사 경험을 토대로 투어 기간에 덮쳐야 확실한 증거를 잡을 수 있다고 판단했을 것”이라 말했다.

출처女性自身

● 방송·영화·게임·음반 줄줄이 타격…‘연예인 리스크’


대중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각인돼 있던 중견 연예인의 마약 투약 소식에 일본 연예계는 충격에 휩싸였다. 30주년 기념 투어는 물론 피에르 타키가 출연하는 NHK 대하드라마, 예능, 영화, 게임 등 수많은 작품들이 ‘올스톱’됐다. 


덴키 그루브 음반은 회수조치에 들어갔으며 이미 출시된 게임 ‘저지 아이즈’도 15일 현재 온라인 판매가 중지된 상태다. 그를 아는 한국팬들 역시 “승리와 닮은 인상이라 눈에 익은 얼굴이었는데…”, “아쉬울 것 없는 사람이 왜 마약을 했나”라며 당황스럽다는 반응이다.


후지TV는 14일 대중문화계 전문 변호사의 말을 빌어 “범죄를 저지른 연예인이 등장하는 광고나 작품을 공개하지 말라는 법률은 없다. 각 회사의 자체적 판단에 맡기는 것’이라며 “다만 피에르 타키의 소속사는 수 억 엔(한국 돈으로 수십 억 원)이 넘는 위약금을 물어야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유명인의 일거수일투족은 늘 순식간에 대중의 관심을 모은다. 기업들이 이름난 연예인을 내세워 제품을 광고하거나 주연급으로 캐스팅하는 것도 이 때문. 하지만 간판 연예인의 이미지가 실추되면 그 연예인을 기용한 회사 또한 큰 타격을 입는다. 홍보효과도 크지만 위험부담도 큰 셈이다.

출처동아일보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

최근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또한 사회 전체를 흔든 이른바 ‘승리·정준영 스캔들’에 타격을 입었다. 일반적인 위기관리 방법을 적용하기 힘든 상황에 맞닥뜨린 업계인들은 ‘최대한 몸을 사리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한 기획사 관계자는 “소속 연예인들에게 ‘언제 어디서 잘못 얽힐 지 모르니 일단은 무조건 조심 또 조심하라’고 당부 중”이라 전했다.


이예리 기자 celset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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