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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해!” 모처럼 휴가 냈는데 축축 처지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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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맘 먹고 휴가를 냈는데 갑자기 몸살이 나거나, 이유 없이 기운이 쭉 빠지는 경험을 한 적 있나요? 본격적으로 놀아야 하는 타이밍에 잘 따라주지 않는 몸 때문에 답답한 적 있던 사람들을 위한 조언이 나왔습니다. 최근 허프포스트 미국판은 휴가 때 컨디션이 나빠지는 이유 몇 가지를 소개했습니다.

출처ⓒGettyImagesBank

몸이 지치는 첫 번째 이유는 ‘휴가 준비’ 그 자체일 수도 있습니다. 휴가를 대비해 미리 일이나 살림을 해 놓고 여행 떠날 준비를 하는 동안 몸은 알게 모르게 지치고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미국 뉴욕의 심혈관계 전문의 에도 파즈(Dr. Edo Paz)씨는 “일상생활 루틴이 깨지면 면역력이 떨어진다. 휴가 갈 생각에 기분은 좋겠지만, 들떠서 잠을 설치거나 이것저것 신경 쓸 일이 많아지는 등 불규칙한 생활이 며칠 계속되면 몸이 약해지기 쉽다”고 설명했습니다.


휴가가 시작되면 이상하게 컨디션이 축 처진다는 이들도 있습니다. 사람은 평소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스트레스 속에서 생활하는데, 이 일상 패턴에서 빠져나와 긴장이 풀리는 순간 기력이 함께 빠지는 것이죠. 잠을 자면 잘수록 더 피곤하다는 것과 비슷한 이치입니다. 이런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는 휴가 내내 집에서 쉬기로 정했다 해도 운동을 하거나 평상시와 비슷하게 바깥 활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GettyImagesBank
휴가 기간 동안 장거리 여행을 떠났다가 감기나 두통, 복통 등 잔병치레로 고생하는 사례도 흔합니다. 여행 도중 버스나 기차, 비행기 등을 거쳐가며 수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고 세균에 노출되기 때문입니다. 체질에 맞지 않거나 비위생적으로 조리된 여행지 음식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파즈 박사는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공간에서는 병균이 쉽게 퍼질 수 있다. 손을 자주, 깨끗이 씻고 마스크를 끼는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면 예방에 도움이 된다”며 “만약 이미 감기에 걸렸다면 꼭 휴지나 옷소매로 입을 잘 막은 뒤 재채기해야 세균 확산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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