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억만장자 40명' 이건희, 서정진, 이재용.. 또 누구?

조회수 2019. 3. 12. 07: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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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하는 ‘세계 부호 순위’에 한국인 40명이 이름을 올렸다. 


3월 6일(한국시간) 포브스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자산 10억 달러(한화 약 1조1265억 원) 이상의 ‘억만장자’는 총 2153명. 전 세계 2153명 중 한국인은 40명이었다.

출처: 포브스 홈페이지 갈무리

이전부터 여러차례 ‘최고 부자’로 소개됐던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CEO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위에 올랐다. 총 자산은 1310억 달러(약 147조8335억 원).


2위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965억 달러, 약 108조9002억 원)와 큰 차이를 보였다.


이어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825억 달러(약 93조1013억 원)의 자산으로 3위, 베르나르 아르노 LVMH회장이 760억 달러(약 85조 7660억 원)로 4위, 카를로스 슬림 일가가 640억 달러(약 72조2240억 원)로 5위를 차지했다. 우리에게 생소한 카를로스 슬림 일가는 멕시코의 유명 통신 재벌이다.


또 패션브랜드 자라의 모기업 인디텍스의 아만시오 오르테가 회장이 627억 달러(약 70조7569억 원), 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가 625억 달러(약 70조5313억 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가 623억 달러(약 70조3056억 원),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555억 달러(약 62조6129억 원), 래리 페이지 구글 공동창업자가 508억 달러(약 57조3380억 원)로 10위권을 형성했다.

출처: 포브스 홈페이지 갈무리

한국인 가운데에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전체 순위는 65위로 169억 달러(약 19조750억 원)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한국인 부호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으로 81억 달러, 181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69억 달러, 215위 △김정주 NXC 대표가 65억 달러, 244위 △정몽구 현대차 회장이 43억 달러, 452위에 올랐다.

출처: 포브스 홈페이지 갈무리

그 밖에 카다시안 일가의 막내 카일리 제너가 10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해 21세의 나이로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가 됐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화장품 브랜드 카일리 코스메틱스의 대주주이자 유명 인플루언서로 활약하며 부를 쌓았다.


최고 여성 부호는 493억 달러(약 55조6400억 원)의 자산을 보유한 로레알 창업자 손녀 프랑수아즈 베탕쿠르-메이예였다. 전체 순위는 15위다. 한국 여성 중에선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180억 달러)가 1281위로 가장 순위가 높았다.


한편 올해 집계된 억만장자 수는 지난해 대비 55명 줄었으며, 자산 합계 역시 4000억 달러 가량 줄어든 87조 달러였다.


황지혜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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