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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에게 ‘엎드려’ 명령 했다가 깔려 죽은 사육사… CCTV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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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를 목욕시키던 사육사가 코끼리에 깔려 사망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인디아타임즈 등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3월 3일 인도 남부 케랄라주 코타얌 지역에서 아룬 파니카르(40)라는 남성 사육사가 코끼리에 깔려 숨졌다.


이 사육사는 사망 직전 코끼리를 목욕시키고 있었다. 인근 폐쇄회로(CC)TV에 촬영된 영상을 보면 호수로 코끼리에 물을 뿌리던 사육사는 코끼리를 옆으로 누이려고 막대기로 코끼리 다리를 힘껏 내리쳤다. 그런데 너무 세게 휘두른 나머지 사육사가 먼저 균형을 잃으며 미끄러져 바닥에 넘어지고 말았다. 이어 코끼리가 명령에 따라 누우면서 사육사는 코끼리 몸에 짓눌려 버렸다.

출처유튜브 캡처

출처유튜브 캡처

인근에서 이 모습을 발견한 동료가 달려와 아룬을 빼내려 했으나 코끼리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동료는 코끼리를 때리고 잡아 끌어 30여 초 만에 가까스로 일으켜 세웠으나 아룬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병원으로 옮겨진 아룬은 심각한 두부손상과 전신 골절상으로 현장에서 사망했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 코끼리는 현지의 한 병원 소유로, 아룬이 위탁을 받아 기르고 있었다고 한다. 현재 경찰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한 동물보호단체는 코끼리가 학대를 당해온 것 같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대만 ET투데이는 현지 언론과 한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를 인용해 “해당 코끼리는 33세 수컷으로, 사건 직전에 사찰 종교행사에 동원 됐었다”며 학대를 당해 스트레스를 받은 상태일 것으로 추정했다. 매체는 인도에서는 매년 3~4월이면 다양한 종교행사가 열리며 주로 코끼리가 거리로 끌려나와 퍼레이드에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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