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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샷에서 '전남친·전여친' 지워주는 회사 등장

조회수 2019. 3. 4. 19: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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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과 헤어진 후에는 여러 후폭풍이 따릅니다. 애인을 잊기 위해 커플 아이템을 정리하고 함께 찍은 사진들도 지웁니다.


하지만 사진 속 나의 모습이 마음에 든다거나 가족, 친구들 모습이 담겨 있다면 조금 아쉽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애인'만' 자연스럽게 지워주는 업체가 나왔습니다.

출처: editmyex.com
출처: editmyex.com

마리끌레르 영국판에 따르면 마크 로프(Mark Rofe) 씨는 지난 2월 14일 에딧 마이 엑스(Edit My Ex)를 출시했습니다.


이미지 편집 전문가들이 사진에서 특정인을 자연스럽게 삭제해주는 사이트입니다.


비용은 장 당 8.99파운드(약 1만 3000원)입니다.

출처: editmyex.com
출처: editmyex.com

사진을 웹사이트에 올리고 이미지에서 누구를 지울지 설명하는 메모를 적으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48시간 이내에 완성본이 나오며 너무 복잡하거나 수정이 불가능한 사진인 경우 전액 환불됩니다. 


설립자 마크 씨는 “친구의 인생샷에서 전남친을 지워서 선물했는데 정말 기뻐하더라”라면서 창업 계기를 설명했습니다.

출처: editmyex.com
출처: editmyex.com

누리꾼들은 “내가 너무 잘 나와서 프로필 사진으로 계속 쓰고 싶은데 전남친이 옆에 있을 때 쓰면 되겠다”, “좀 슬프지 않나. 아무리 헤어졌다지만 저 한 장면이 그때의 추억일 텐데 추억을 조작한다니”, “지울 수 있는 애인이 있어야 쓸 수 있는 앱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가영 기자 kimga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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