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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을 듣지 않아도 출석을 인정해주는 등 연예인 학사 특혜 논란이 끊이질 않습니다. 최근에는 동신대학교에서 비슷한 특혜를 받은 가수 7명의 학위가 취소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내부 방침에 따라서 출석이 인정된 것이지만 대학의 본질을 외면했다는 지적입니다. 

때문에 연예인 활동과 대학교 생활을 겸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도 많습니다. 하지만 배우 진지희는 다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는 1월 10일부터 유튜브 채널 ‘지희하이’를 운영하며 대학생활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등교하는 모습, 친구들과 떡볶이를 먹으러 가는 모습 등을 담습니다.

1월 26일 영상에서는 성적표도 공개했습니다. 그는 이날 미용실에서 파마를 하며 운전면허 시험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다 대학교 성적이 나오는 날이라면서 성적을 확인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2018년 2학기 성적은 4.44점(4.5점 만점)으로 57명 중 1등을 차지했습니다. 1학기 성적(4.11점)도 우수합니다.

세부 성적도 공개했는데 최고 성적인 A+와 A0로 도배됐습니다. 진지희는 “학교 열심히 다닌 보람이 있다”면서 소감을 전했습니다.

한편 진지희는 2018년 동국대학교 연극학부에 입학했습니다. 같은 해 tvN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에 특별출연을 한 적이 있지만 입학 후 주연, 조연으로 출연한 작품은 없습니다. 대신 유튜브를 통해 대학생활 브이로그(vlog)를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성적 보고 일시정지… 1학년 때 저렇게 하기 힘든데 넘 멋있다”, “헐 전부 A라니…존경해요”, “어떻게 한 개 빼고 A+지. 그리고 한 개가 A0… 나도 저런 성적 받아보고 싶다”, “와 과탑이라니. 일 년 동안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지가 보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1999년생인 진지희는 2003년 KBS 드라마 ‘노란 손수건’으로 데뷔했으며 2009년 ‘지붕 뚫고 하이킥’에 출연하면서 ‘빵꾸똥꾸’라는 유행어를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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