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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은행털이’인 경찰관, 방송 탔다가 뜻밖의(?) 유명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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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본명을 가진 영국 경찰관이 TV방송에 나와 뜻하지 않은 인기를 얻게 됐습니다.


브리스톨 지역 애본&서머셋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롭 뱅크스(Rob Banks)’ 경찰관은 1월 17일(현지시간) 방송된 ITV 뉴스 인터뷰에서 경찰 지원 예산 삭감에 관한 의견을 밝혔습니다. 그는 경찰 근무복을 입고 진지한 표정으로 예산 삭감의 위험성에 대해 논했지만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화면 왼쪽 아래에 뜬 이름 자막이었습니다.

‘롭 뱅크스 경찰관(PC Rob Banks)’. ‘Rob’은 로빈(Robin)의 애칭인 동시에 사람이나 가게 등을 ‘털다’는 의미도 갖고 있습니다. 은행(bank)이라는 글자가 들어 있는 ‘Banks’도 비교적 흔한 성씨입니다. 미국의 유명 방송인 타이라 뱅크스(Tyra Banks)도 이 성씨를 쓰고 있죠.


롭과 뱅크스 자체는 무난한 단어이지만 나란히 붙어 있으니 ‘은행 털이’라는 의미가 됐습니다. 이 이름의 소유자가 경찰관이라는 사실은 시청자들의 장난기를 더욱 자극했습니다.


방송이 나간 뒤 시청자들은 트위터 등 SNS에 뉴스화면 캡처 사진을 올리곤 “최고의 경찰관 이름”, “2019년을 대표하는 경찰 이름 수상자가 이미 정해졌다”라며 즐거워했습니다. ITV방송국도 “세계에서 가장 멋진 이름을 가진 경찰관이 나오는 우리 뉴스를 놓치지 마시라”며 ‘깨알 홍보’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뱅크스 경찰관과 동료들은 “경찰 예산 삭감 때문에 지난 몇 년 동안 경찰력이 많이 약해졌다. 지금 인원만으로는 도시에서 발생하는 범죄에 전부 대처하기 힘들다. 이 문제에 시민 여러분이 관심을 가져 주셨으면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소다 편집팀 기사제보 dla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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