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원 덜 내려다 경찰에 연행..日 편의점 진상손님

조회수 2019. 1. 24. 18: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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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 값에 카페라테 마시려던 얌체

일본 편의점에서 100엔(약 1000원)짜리 아메리카노 컵을 사서 150엔(약 1500원)짜리 카페라테를 받아 마신 얌체 직장인이 경찰에 연행되는 웃지 못할 사건이 일어났다.

1월 22일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후쿠오카현 카스가 시 경찰은 21일 시내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남성 회사원 A씨(62)를 절도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가장 저렴한 메뉴인 아메리카노(블랙커피)를 마시겠다며 계산대에서 100엔을 결제한 뒤 셀프 커피머신 앞에 컵을 내려놓고 태연히 150엔짜리 카페라테 버튼을 눌렀다. 


A씨는 점원 몰래 카페라테 버튼을 눌렀다고 생각했지만 점원은 그의 얌체 행동을 모두 눈치채고 있었다. 


사실 해당 점포에서는 이전에도 A씨로 추정되는 인상착의의 남성이 아메리카노 요금 100엔을 내고 더 비싼 커피를 받아 마시는 일이 발생해 점주가 예의 주시하던 상황이었다. 전에 왔던 진상 손님이 또 다시 찾아왔다고 판단한 점주는 지체 없이 경찰을 불렀다.


세븐일레븐 편의점 체인을 소유한 유통회사 세븐&아이 홀딩스에 따르면 해당 커피 기계는 손님이 어느 버튼을 눌렀는지 카운터 안에서도 확인할 수 있게끔 되어 있다.


이예리 기자 celsett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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