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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실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신의 연봉 순위를 알려주는 '연봉탐색기' 서비스가 화제입니다.

한국납세자연맹은 1월 11일 나의 연봉순위 및 연봉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는 '연봉탐색기 2019'를 서비스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용자들은 연봉탐색기 2019를 통해 1년 동안(2016년 기준) 만기 근속한 근로자 1115만명 가운데 자신의 연봉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연봉을 입력하면 연봉순위, 세금 등을 제외한 내 연봉의 실수령액, 연봉에서 빠져나가는 공제항목의 분포 및 금액을 분석해줍니다.

또 연봉이 100만원 인상됐을 때 내 몫, 세율이 한 단계 상승하는 내 연봉, 신용카드 공제 문턱, 카드공제를 최대로 받기 위한 내 지출액, 종교단체와 기타 지정기부금 최고한도, 의료비 공제문턱과 의료비 최고한도를 받기 위한 지출액, 소득공제가 늘어날 경우 환급액은 얼마나 증가하는지 등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선택 납세자연맹 회장은 "정부나 각종 기관에서 발표하는 근로실태조사 등 연봉정보는 연도중 입사·퇴사자가 포함돼 있어 연봉정보에 왜곡이 있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연봉탐색기 2019'는 좀 더 객관적인 연봉 정보로 납세자권리 의식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초 자신의 올해 연봉에서 실수령 예상액을 확인해 합리적인 소비지출을 계획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연말정산을 앞둔 직장인에게는 내 연봉에 맞는 세테크 팁을 통해 올해 환급액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소정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