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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얼굴에 종이가방 '퍽!'… 또! 맥도날드 갑질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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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화점 작성일자2018.12.06. | 12,201 읽음

지난 11월 11일 울산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남성 손님이 아르바이트 직원에게 음식이 든 봉투를 던지는 영상이 공개돼 국민적 공분을 산지 며칠 안돼 다른 맥도날드 매장에도 손님이 직원에게 봉투를 던진 갑질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영상이 뒤늦게 공개됐다.


12월 6일 유튜브에는 지난 11월 17일 서울 연신내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있었던 일이라며 영상 하나가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중년 남성 일행은 직원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직원은 주문번호가 뜨는 화면을 가리키며 "손님이 안 가져가셨다"라고 말하자 손님이 "우리를 불렀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다 일행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음식물이 든 종이봉투를 직원 얼굴을 향해 던졌다. 봉투는 직원의 얼굴을 강타했다.  

현장에 있었다는 게임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회원은 이날 당시 상황 사진과 함께 "알바(아르바이트생)가 번호를 계속 불렀는데 지들이 뭘 하고 있었는지 그걸 못 들었다. 불러도 안 들으니 알바가 다른 번호를 불렀다. 그런데 나중에 와서 '너네 왜 우리 안 불렀냐. 우리 엄청 기다렸는데' 이런 식으로 이야기했다. 알바가 당연히 해명했다. '치워둔 거 주겠다'라고 하니까 버럭 화를 냈다. '너네 우리한테 지금 쓰레기통에 버린 거 먹으라는 거냐?' 이런 식으로 말했다. 알바가 해명을 해도 우기더라. 내 기억에는 새로 만들어준다는데도 싫다고 환불해달라고 했다. 그러다가 '택시 저기서 기다리는데 택시비도 내놔라' 이러는 거다. 알바가 안 된다 이러니 화나서 햄버거를 냅다 집어던졌다"라고 설명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경찰 입회하에 손님이 직원에게 사과했다. 직원은 그 사과를 받아들였고. 사건은 종결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상이 뒤늦게 퍼지고 있는 것에 대해선 "영상 속 직원이 심적으로 불편해하고 있다"고 걱정했다. 감정을 다 추슬렀는데 영상이 공개돼 직원이 힘들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11월 11일에도 울산의 한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매장에서 손님이 직원에게 음식이 든 봉투를 던지는 영상이 공개돼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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