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억 매출' 허경환이 동료들 사업 말리는 이유

조회수 2018. 11. 23. 13: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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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허경환이 식품 사업의 고충을 털어놨습니다.


그는 11월 21일 방송한 MBC ‘라디오스타’에서 ‘본인은 연 매출 90억을 찍으면서 연예인들이 사업하면 말리는 이유가 뭐냐’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출처: KBS '개그콘서트-네가지'

허경환은 “유행어 ‘있는데~’가 시들해지면서 사업을 결심했다”면서 “가장 잘 아는 것이 닭가슴살이었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사업을 구상할 당시 닭가슴살 식품 브랜드가 3~4개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못 해도 5등은 하겠다는 생각에 닭가슴살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허경환은 “그것이 맞아떨어져서 하루 매출 최고 7000만 원까지 올랐다”라고 말했습니다.


사업이 잘 되면서 많은 제안이 들어왔고 사기를 당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는 “(통조림 제조업체 사장이) 싸게 해줄 테니 몇 만개 찍어야 한다고 하더라”면서 “나중에 (사기라는걸) 알게 돼서 따졌더니 언론에 알리겠다고 (협박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출처: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동아일보DB

또한 ‘닭가슴살을 싸게 팔겠다’라는 제안을 듣고 강원도의 한 양계장을 찾은 적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양계장 측은 달걀을 보여주더니 “곧 부화하니까 계약하자”라는 허무맹랑한 답변을 내놓았다고 하네요.


허경환은 “그런데 화를 못 내겠더라”면서 화를 내면 ‘허경환 씨 그렇게 안 봤는데 왜 나한테 그러냐’는 식으로 반응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예인이 사업을 할 때 자칫 잘못하면 시비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동료 연예인들의 사업을 말리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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