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화점

직장인의 꿈은 억대 연봉입니다. 하지만 억대 연봉 직장인도 매년 포브스가 집계한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들 순위 목록을 보면 기운이 빠지곤 하는데요. 

그렇다면 세상에서 가장 돈이 많은 동물은 어떨까요? 사람보다 더 부유한 동물들이 있다고 합니다.

10월 29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는 보험 통합 시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한 세상에서 가장 부자인 애완동물 목록을 소개했습니다. 다음은 상위 5위입니다.

품종 : 독일 셰퍼드

순자산 : 3억 7500만 달러(한화로 약 4272억 7500만 원)

‌1991년 독일 카를로타 리벤슈타인 백작 부인이 죽었을 때, 그녀는 8000만 달러의 전 재산을 그녀의 개 군터 3세에게 남겼습니다. 부동산 신탁업자들은 투자를 잘 해왔는데, 현재 이 재산의 주인은 군터 4세입니다. 제트기를 소유한 이 개는 이탈리아와 바하마에 별장이 있고, 2000년에는 마돈나의 예전 마이애미비치 저택을 750만 달러에 샀습니다. 놀랄 것도 없이, 그에게는 스테이크와 캐비어를 대령하는 개인 하녀와 집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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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 : 잡종

순자산 : 9950만 달러 (약 1133억 7030만 원)

인스타그램 팔로어: 240만

심술궂은 고양이라는 뜻의 그럼피 캣의 원래 이름은 타르타르 소스입니다. 인터넷 덕에 유명인사가 됐어요. 2012년 고양이 주인 남자친구가 커뮤니티 레딧에 올린 특이한 얼굴 사진이 화제가 되면서 유명해졌습니다. 그녀의 무미건조하고 심드렁한 표정은 왜소증 때문인데요. 데뷔 이후, 이 고양이는 영화와 상업계에서 열렬하게 환영받았습니다. 그럼피 캣을 주제로 한 테이블보와 파티용품 등 여러 가지 캐릭터 상품이 쏟아졌습니다. 2013년 5월 30일에는 ‘월스트리트 저널’, 2013년 10월 7일에는 ‘뉴욕 매거진’ 표지에도 등장했습니다.

품종 : 스코트랜드 폴드 고양이

순자산 : 9700만 달러 (약 1105억 1210만 원)  

미국 NBC 드라마 성범죄수사대에 나오는 올리비아 벤슨(마리스카 하지테이 분) 형사의 이름을 딴 이 사랑스러운 고양이는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애묘입니다. 하지만 올리비아는 주인에게만 의지하지 않습니다. 주인과 함께 올리비아는 다이어트 콜라나 캔버스 스니커즈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품종 : 다양함

순자산 : 3000만 달러(341억 6700만 원)

이 다섯 마리의 개들-코커 스패니엘 새디, 스프링클러 써니, 로렌, 그리고 골든 리트리버 레이라와 루크-는 미국 방송계 거물 오프라 윈프리가 키우고 있습니다. 윈프리는 만약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길 경우, 애완동물들의 건강을 위해 3000달러 규모의 신탁기금을 설정했습니다. 

품종 : 스코틀랜드 덤피 닭

순자산 : 1500만 달러(약 170억 7750만 원)

영국의 출판 거인인 마일즈 블랙웰은 은퇴 후 양과 암탉을 기르기 위해 영국 시골로 이사했습니다. 2001년 그가 세상을 떠났을 때, 그는 9500만 달러(약 1081억 5750만 원)의 재산을 다양한 자선단체에 나눠주었지만, 사랑하는 암탉 기구에게도 특별히 1500만 달러를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