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자 인생 구한 피자 배달부 "주의깊게 관찰했어요"

조회수 2018. 10. 6. 09: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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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젊은 피자 배달부가 납치될 뻔한 여성을 구해내 ‘영웅’으로 칭송받고 있습니다.


10월 3일(현지시간) 인사이드 에디션에 따르면, 조이 그룬델(Joey Grundl·24) 씨는 9월 27일 위스콘신 왈도에서 피자 배달하다가 한 집에서 곤경에 처한 여성을 발견했습니다.


“그녀의 오른쪽 눈에 멍이 들었더군요. 그녀가 그것을 살짝 가리키며 나에게 ‘도와주세요’라고 작은 목소리로 말했고, 다시 ‘경찰에게 전화하세요’라고 했어요.”

출처: ⓒGettyImagesBank 자료사진, WDJT-TV

그룬델은 아무 일 없는 듯 피자를 주고 돌아서서 911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본 그대로 신고했습니다.


잠시 후, 쉬보이건 카운티 보안관들이 그 집에 들이닥쳐 전 여자 친구를 폭행하고 손발을 묶은 혐의로 딘 호프만(Dean Hoffman)을 체포했습니다.


출처: 쉬보이건 카운티 보안관 사무소
딘 호프만

WDJT-TV에 따르면, 호프만은 노크도 하지 않고 몰래 전 여자 친구의 집에 들어와 그녀의 얼굴을 마구 때렸다고 합니다. 그러고 나서 전원 코드로 여자 친구의 손과 발을 묶었습니다.


경찰은 호프만이 여성의 입에 수건을 밀어 넣고 아무 말도 하지 못하게 했지만, 피자를 주문하기 직전에 잠깐 풀어줬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자료사진

피자 배달부 그룬델 씨는 “때때로 누군가 힌트를 주려고 할 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가장 좋다”라고 말했습니다.


호프만은 강도, 납치 등 7건의 가정 폭력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그는 또한 경찰 조사 도중 자신의 차에 총이 있었다고 시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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