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직장동료 1위 '숟가락 얹기'.. 2위는?

조회수 2018. 9. 27. 16: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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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가장 싫어하는 직장 동료는 ‘은근슬쩍 숟가락 얹는’ 유형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디어윌이 운영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은 27일 ‘최악의 직장 동료’와 ‘최고의 직장 동료’ 유형에 대해 설문 조사를 발표했다. 직장인 85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1%가 다른 사람의 노력과 성과에 은근슬쩍 숟가락 얹는 동료를 최악의 유형으로 꼽았다.

2위는 ‘불평·불만이 심한 동료’(18.7%), 3위는 ‘개인주의적인 동료’(14.5%)가 차지했다. 이어 ‘눈치 없는 동료’(12.6%), ‘티 나게 사내 정치하는 동료’(11.2%), ‘감정기복이 심한 동료’(6.5%), ‘지나치게 원리원칙을 따지는 동료’(5.1%), ‘사생활에 관심이 너무 많은 동료’(4.7%), ‘말 많은 동료’(3.7%), ‘꼼꼼하지만 업무 속도가 지나치게 느린 동료’(1.9%)가 환영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건 사원~대리 급에서는 ‘은근슬쩍 숟가락 얹는 동료’(19.6%)를, 과장~부장 급에서는 ‘개인주의적인 동료’(23.9%)를 가장 피하고 싶은 동료로 꼽았다는 점이다. 이는 가장 활발하게 실무를 하는 사원~대리 급의 경우 무임승차하는 동료를 선호하지 않고, 관리자 역할을 하는 과장~부장 급의 경우에는 그보다 공동체 의식을 더 중시한다는 의미다.

반대로 직장인들이 호감을 갖는 동료 유형은 무엇일까?

이와 관련 32.2%의 응답자가 ‘예의 바르고 성실한 동료’(32.2%)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그 뒤를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일하는 동료’(17.3%), ‘자신의 일을 스스로, 타인의 일에도 간섭하지 않는 동료’(14.5%), ‘업무 능력이 뛰어나 배울 점이 많은 동료’(10.7%), ‘의사소통이 잘 되는 동료’(9.3%), ‘유머감각이 있고 에너지 넘치는 동료’(7.5%),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매너 있는 동료’(4.7%),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 때 먼저 나서는 동료’(3.7%)가 이었다.

한편 업무 중 생산성과 사기가 저하되는 가장 거슬리는 동료의 습관으로는 ‘큰 목소리로 통화’가 32.2%로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잦은 트림’(21.5%), ‘혼잣말’(19.2%), ‘반복적인 헛기침’(14%), ‘다리 떨기’(13.1%) 등도 순위에 올랐다.

업무능력이 우수한 동료와 인성이 우수한 동료 중 어느 쪽을 더 선호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이기적이지만 업무 능력이 뛰어난 동료’(50.9%)가 ‘업무능력은 떨어지지만 인성이 좋고 성실한 동료’(49.1%)보다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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