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 만큼 일 안해 '연봉 깎일 수 있는' 직장인 유형
조회수 2018. 9. 9. 18:00 수정
약 50% 기업이 연봉을 삭감하고 싶은 직원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654개 회사를 대상으로 ‘연봉 삭감 또는 인상하고 싶은 직원’에 대한 조사를 벌여 9월 7일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약 50.9%의 기업이 ‘삭감하고 싶은 직원이 있다’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 유형으로는 ‘연봉에 비해 성과가 떨어지는 유형(67%, 복수응답)이 가장 높았습니다. 인성이나 노력 보다 ‘성과’를 중요시하는 모습입니다. 어쩌면 당연한 이야기죠.
하지만 근무 분위기를 흐리는 태도 또한 연봉 삭감의 이유로 꼽혔습니다.
‘나태한 태도로 분위기를 흐리는 유형’(57.4%), ‘상습 지각, 조퇴 등 근태가 좋지 않은 유형’(38.7%), ‘회사에 대한 불만을 과하게 토로하는 유형’(30.6%), ‘동료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유형’(29.7%), ‘행동은 하지 않고 말로만 일하는 유형’(29.4%), ‘고집이 세 동료들과 타협이 없는 유형’(14.4%), ‘사내정치에 과도하게 신경 쓰는 유형’(12.6%), ‘불법행동 등으로 회사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유형’(10.8%)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위 유형에 해당하는 직원은 평균 17%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삭감하고 싶은 직원이 있다는 기업(333개사) 중 46.2%는 실제 다음 연봉협상에서 삭감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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