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 근무제를 '기회'로 만드는 법

조회수 2018. 9. 10. 07:0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3년 후 연봉 '점프'하는 4가지 '여가 전략'

주 52시간 근무제는 직장인에게 햇살과 우박을 동시에 내리고 있다. 과거 주 5일 근무제가 시행됐을 때 혼란을 생각하면 주 52시간 근무제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정착되리라 믿는다.


주 52시간 근무제에서 정작 중요한 것은 직장인의 시간 활용법이다.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장밋빛 미래를 설계하고 있을까, 아니면 급여가 줄어 ‘저녁만 있는 삶’이라고 불평만 하고 있을까.


출처: 동아일보DB

여가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3년 뒤 모습은 크게 달라질 것이다. 몇 년 후 연봉이 더 많은 직장으로 이직을 꿈꾼다면 다음 4가지 ‘여가 전략’을 실천해보자.

1.기본은 건강관리
출처: 운동 유튜버 '땅끄' 캡처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생긴 여가시간의 최우선 순위를 건강관리를 위한 운동에 두자. 헬스, 트레킹 등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시작하라.


직장인이 가장 놓치기 쉬운 게 자기관리다. 일은 많고, 또 건강하다고 생각해 따로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다. 새로 생긴 여가시간에 운동을 하면 몸과 마음의 변화를 실감하게 된다. 이는 부지불식간에 자신감으로 나타나고, 면접장에서 기업 인사담당자의 눈에 각인된다.

2.자기계발에 투자하라
출처: ⓒGettyImagesBank

언제까지 현 직장에 다닐지 모르니 미래를 대비해야 한다. 자기계발은 두 가지 관점에서 권하고 싶다.  


첫째, 직무 능력 향상을 위한 자기계발에 힘써라. 예를 들어 해외영업 부서에서 일하는 사람은 기본적으로 영어를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여가시간을 활용해 제2 외국어로 중국어를 습득한다면 직장 내 운신 폭이 상당히 넓어진다.

 

둘째, 퇴사 후 미래를 준비하는 데 투자하라. 그러다 보면 현재의 직장생활에도 자신감이 붙는다. 퇴로(退路)가 준비돼 있기 때문이다. 


가령 퇴사 후 스타트업 창업 등 제2 길을 모색하고 있다면 ‘스타트업 투자유치’ 과정이나 ‘블록체인 개발 입문’ 과정을 듣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외식업 관련 창업을 준비 중이라면 요리학원에 다니면서 창업할 분야의 요리법을 수강하는 것도 좋다. 

3.취미로 인생을 즐겨라
출처: ⓒGettyImagesBank

예전 문화센터는 주부나 비(非)직장인을 위한 공간이라는 인식이 강했고, 대부분 강좌가 퇴근시간 이전 혹은 주말에 개설됐다. 


주말 근무를 해야 하는 직장인에게는 ‘그림의 떡’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주 52시간 근무제에 맞춰 다양한 강좌가 개설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문화센터나 음악학원에는 기타, 드럼, 색소폰 등을 배우려는 직장인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4.‘독서 스터디’로 지식의 문을 넓혀라
출처: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 동아일보DB

책에는 남들이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터득한 인생의 진리가 담겨 있다. 그 진리를 가장 짧은 시간에 내 것으로 만드는 게 독서다.


혼자서 하는 독서는 자칫 작심삼일로 끝날 수 있으니 독서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주위 사람들과 함께 해보라. 자신의 일과 관련된 전문서적은 물론 취미, 역사, 상식, 철학 등 다양한 서적을 탐닉하다 보면 2~3년 뒤에는 품격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글은 주간동아 ‘점프’하려는 직장인 ‘4大 여가전략’ 칼럼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