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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시급 2위 나레이터모델, 1위를.alaboja

조회수 2018. 7. 15.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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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알바천국 인스타그램
일일 아르바이트 이벤트에 참여한 알바천국 모델 김세정.

“최저시급 1만 원”을 외치는목소리가 계속되는 요즘. 실제 근로자들, 특히나 시급의 영향을 가장 직접적으로 받는 아르바이트생(이하 알바생)들은 얼마를 받고 일하고 있을까? 지난 11일 알바천국과 한국노동사회연구소가 공동으로 조사해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청소년 및 청년 아르바이트 노동실태’ 연구를 통해 알아보자.


75만9438건 알바 채용 공고와 제출 이력서 등을 분석한 이번 조사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청소년 및 청년(15세~34세) 알바생들의 평균 시급은 8069원으로 나타났다. 2018년 법정최저임금인 7530원보다 539원 더 많은 수준이다.

지역별로 분류했을 때에는 세종시의 평균 시급이 8293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8219원), 충남(8164원), 경기 (8144원), 제주(8138원)가 뒤를 이었다. 반대로 평균 시급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전남(7812원), 전북(7814원), 경북(7837원)의 순이었다.


이어 전국에서 알바 채용 공고가 가장 많은 서울시의 평균 시급을 좀 더 자세히 분석해봤다. (채용 공고 수는 서울 19만122건 〉 경기 16만1165건 〉 부산 7만9496건 순이었다.)


그 결과 서울 내에서는 강서구가 평균 시급 8512원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강남구는 8370원, 영등포구는 8267원으로 2~3위를 기록했다. 하위 3개 구는 중랑구(7947원), 강북구(7953원), 구로구(7955원)이었다.


그렇다면 업종 별로는 얼마나 큰 차이가 있을지도 궁금하다. 가장 평균 시급이 높은 알바는 무엇일까. 

1위는 피팅 모델이 차지했다. 평균 시급은 1만2213원이다. 2위는 나레이터 모델(1만2087원), 3위는 퀵서비스나 택배 기사(1만662원)가 차지했다. 프로그래머(1만299원), 운전직(1만170원), 설문조사·리서치(1만59원) 알바도 평균 시급 1만 원을 넘었다.


평균 시급이 가장 낮은 업종은 독서실·고시원 알바로 7556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편의점알바생들도 7598원이라는 상대적으로 낮은 평균 시급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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