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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집 초대받았는데 닭가슴살 샐러드만 주더라”

‘직업정신 끝판왕’ 호날두의 자기관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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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포르투 와인 같다. 나이를 먹을수록 자기 능력을 어떻게 가다듬어야 하는지 잘 안다. 그는 시간이 지날수록 진화한다. 지금의 호날두는 3, 4년 전의 호날두가 아니다. 몇 년 뒤의 호날두도 지금과 다를 것이다.”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

마치 조각한 것 같은 완벽한 '식스팩'을 갖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마른 체형이었던 그는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기 위해 일주일에 5번 이상 혹독한 웨이트 트레이닝에 집중하며 철저한 식이요법을 따른 결과 조각 같은 몸매를 갖게 됐다. AP 뉴시스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처음 왔던 2004년, 호날두의 몸은 지극히 평범한 축에 속했습니다. 타고난 듯 조각 같은 근육은 피땀으로 빚은 작품인 셈입니다.


축구선수 호날두의 강철 같은 자기관리는 모두를 감탄시키기 충분합니다. 10대 시절 그는 “잘하긴 하는데 너무 말랐다”는 소리를 듣던 마른 체형이었습니다. 스스로 웨이트의 필요성을 절감한 그는 밤마다 몰래 기숙사를 나와 근력 운동에 힘을 쏟았습니다. 몸이 계속 커지고 그라운드에서는 더 빨라졌습니다.

자기 이름을 딴 속옷 브랜드 모델로 나설 만큼 호날두의 몸은 뭇 남성의 ‘워너비’가 된 지 오래입니다. 그는 ‘웨이트 신봉자’를 자처하며 10년 넘게 팀 훈련 이외에도 하루 3~4시간, 일주일에 최고 5번씩 민첩성·지구력·스피드·힘·유연성 훈련을 합니다. 호날두는 “라운드에서 매 슈팅을 골로 만들기 위해 (체력 관리에) 힘쓰는 것”이라고 담담하게 말합니다.


이런 노력 덕에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그의 몸은 20대 때보다 더 강하고 탄탄합니다. 신체나이가 23세로 측정되는 호날두는 “41세까지는 거뜬히 선수로 뛸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어디든 훈련장이 될 수 있다고 말하는 그는 굳이 웨이트 훈련을 체육관 안에서만 하지 않습니다. 하루 훈련 목표량을 다 채워야만 잠자리에 들기 때문에 아이들도 아빠의 ‘홈 트레이닝’ 구경에 익숙합니다.

● ‘선수로서 늘 110%로 뛸 수 있는 몸을 만든다’


호날두는 식단 영양 관리도 엄격하게 합니다. 근육 재생에 필수적인 고단백 식단을 고수하는 그는 채식주의자까지는 아니지만 근육 회복을 위해 미네랄과 비타민이 많은 채소를 즐겨 먹습니다. 포르투갈 전통 음식인 바칼랴우아브라스(불린 대구와 감자, 양파, 계란을 섞은 요리)는 그가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호날두와 한솥밥을 먹었던 동료 파트리스 에브라도 호날두의 철저한 식단 조절에 혀를 내둘렀습니다. 그는 호날두가 훈련 뒤 점심식사에 초대한다면 거절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훈련을 마치고 너무 피곤했는데 호날두가 자기 집으로 초대했다. 가 보니 식탁에 샐러드랑 닭가슴살만 있더라. 다 먹고 고기가 나올 줄 알고 일단 먹기 시작했는데 그냥 그게 끝이었다. 심지어 그는 밥을 다 먹더니 공을 차기 시작했다. 결국 투터치 훈련을 같이 했다. 훈련을 다 하더니 수영하고 사우나에 가자고 하더라. 호날두는 기계다. 훈련을 멈추는 법이 없다.”

슈퍼맨

호날두는 적은 양을 2~4시간 간격으로 하루에 4~6번 나눠 먹는다고 합니다. 신진대사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설탕이 들어간 음식은 신진대사 속도를 늦추므로 먹지 않으며 술도 입에 대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 동아일보 기사 <“호날두 집 초대받았는데 샐러드-닭가슴살만”>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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