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한 번 같이 먹고 35억 받기..그 분의 '점심 알바'

조회수 2018. 6. 6. 1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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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귀재’,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워런 버핏 미국 버크셔해서웨이 회장(88·사진)이 해마다 내거는 ‘점심 식사 경매’는 늘 화제가 되는데요. 


기대를 모았던 올해 점심은 6월 1일(현지 시간) 330만100달러(약 35억5000만 원)에 낙찰됐습니다.

출처: (GettyImages)/이매진스

버핏과의 점심식사 경매는 올해로 19년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번 낙찰금 액수는 2012, 2016년의 345만6789달러(약 37억1800만 원) 다음으로 높은 기록입니다. 


올해 경매에는 136명이 참여해 6명이 최종 경쟁을 벌였습니다.


출처: (GettyImages)/이매진스


경매 수익금은 그냥 버핏 회장이 가져가는 게 아닙니다.  



매우 의미있게 쓰이는 데요. 샌프란시스코 소재의 자선단체인 글라이드재단에 기부돼 빈민, 무주택자, 약물중독자 갱생 사업에 쓰입니다.



글라이드재단은 매 해 2000만 달러 (약 215억 원)의 예산을 들여 빈민 75만여 명에게 무료 식사, 숙소,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와 C형간염 검사, 직업 훈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버핏은 19년 간 점심식사 아르바이트(?)로 총 2960만 달러(약 318억 원)를 글라이드재단에 기부했습니다.

출처: (GettyImages)/이매진스

낙찰받은 사람은 뉴욕 맨해튼 ‘스미스&월런스키 스테이크하우스’에서 버핏과 식사하며 본인 외 지인 7명을 초대할 수 있는데요.


식사 자리에서는 버핏 회장이 앞으로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 대상을 빼면 자유로운 주제로 대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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