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때문에 '득템' 항공권 취소하는 직장인들
조회수 2018. 5. 27. 18:30 수정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항공권을 취소·변경하는 가장 큰 이유로 ‘직장의 급한 업무’를 꼽았습니다.
5월 25일 전 세계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는 한국인 남녀 106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밝혔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여행객 10명 중 4명이 항공권을 취소하거나 변경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사유로는 ‘직장에 갑자기 생긴 급한 업무’(41%)가 가장 많았습니다.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 중요시되고 있는 요즘이지만 일부 직장인들은 아직도 휴가를 자유롭게 쓰지 못 하는 실정입니다.
이어 ‘더 나은 조건의 항공권을 발견해서’(32%), ‘가족 및 친지 문제’(13%)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항공권 취소 및 변경으로 인한 위약금을 지불한 여행객은 83%에 달했습니다.
최형표 스카이스캐너 매니저는 “일정이나 업무에 변수가 많다면 항공권 구매 시 환불 및 변경 약관을 꼼꼼히 읽어보고 좀 더 너그러운 규정의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이 수수료 등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방법”이라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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