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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아이 좀 키우고 오겠습니다!" 아빠의 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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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육아휴직을 내고 9개월 동안 아이를 키운 진성혁 씨의 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


진 씨는 경기 판교에 위치한 IT솔루션 기업 ‘가비아’에 재직 중입니다. 그는 지난해 육아휴직계를 내고 육아를 전담했습니다.


원래 모 대기업 팀장직에 있는 아내가 육아휴직을 내고 아이를 돌보고 있었는데 복귀 요청이 잦아지면서 진 씨가 바통을 이어받은 겁니다.

출처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는 참고사진(동아일보DB)

베이비시터나 어린이집을 고려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비용이 너무 커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그러다 진 씨는 정부의 ‘아빠 육아휴직보너스제(구 아빠의 달)’를 알게 됐습니다.


같은 자녀에 대해 부모가 순차적으로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경우 두 번째 이용자에게 3개월간 통상임금 100%(최대 150만 원)를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7월부터 상한액이 200만 원으로 인상됩니다. 4개월째부터는 통상임금의 40%(최대 100만 원)를 지원합니다.


아이 한 명을 기준으로 아빠, 엄마가 각 1년씩 신청할 수 있습니다.

출처육아휴직을 신청한 가비아 진성혁 씨(출처=IT동아)

진 씨는 베이비시터를 고용하는 것보다 본인이 육아휴직을 신청하고 직접 키우는 게 낫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또 아이와 정서적 유대감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을 의미 있게 여겼습니다.


진 씨가 처음 육아휴직계를 냈을 때 동료들은 당황하는 모습이었지만 인사팀은 흔쾌히 승낙했습니다.


본격 육아를 전담한 진 씨는 체중이 13kg나 빠졌습니다. 그는 “군대를 한 번 더 갔다 오는 게 낫겠다”며 육아 경험을 일축했습니다. 당초 1년을 계획했는데 9개월 만에 업무에 복직했습니다.


출처가비아 홈페이지

회사 내 불이익은 없었습니다. 9개월 전 업무, 직급을 유지하고 있다고 하네요.


직장인 남성의 육아휴직 제도가 도입된 지 22년이 지났지만 자유롭게 쓰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지난해 신청자는 1만 명에 그쳤습니다. 이마저도 3분의 2가 대기업 종사자입니다.


휴직 기간도 짧습니다. 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아빠의 평균 육아휴직 기간은 약 6.6개월, 엄마의 육아휴직 기간은 평균 10.1개월입니다.


진 씨는 "육아를 전담하면서 아이와 정서적으로 교감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면서,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휴가 제도인 만큼 '직장 대디'들이 마음 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직장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글은 IT동아 "잠깐 아이 좀 키우고 오겠습니다!"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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