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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주제에 내 전화를 안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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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실업 문제가 여전히 심각합니다. 긴 취업 준비로 취준생들의 몸과 마음은 지쳐갑니다. 그런데 취업이 어렵다는 점을 이용해 채용 과정에서 ‘갑질’을 하는 회사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한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취준생에게 보낸 문자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돼 누리꾼들의 분노를 샀습니다.


팔짱

A 씨는 취업 정보사이트 ‘워크넷’에 자신의 이력서를 올려놨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A 씨는 바로 받지 않고 문자로 “누구세요?”라고 보냈습니다. 보이스피싱 등 스팸 전화가 많기 때문에 바로 받지 않은 모양입니다. 그런데 황당한 답장이 돌아왔습니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문자를 보낸 이는 자신의 회사를 밝히지도 않고 “직장 채용건으로 전화드렸다”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취업을 하고자 워크넷에 올려놓고 전화를 기다리고 있는 입장에서 전화를 선택해서 받냐”면서 “아직 취업하고자 하는 간절함이 없는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누군지 확인하고 전화받는 상황은 비서를 옆에 두고 계시는 분들의 생활”이라면서 “취업을 원하고 시간을 내어 이력서를 올려놓았으면 어디서 무슨 전화가 올지 모르는 상황에 항상 긴장 상태로 있어야지”라고 충고했습니다.


출처Olleh 광고 캡처

해당 문자를 본 누리꾼의 의견은 갈렸습니다. 대다수가 “모르는 번호로 왔으니까 그랬겠지”, “직장을 구했을 수도 있고, 공공장소일 수도 있는데”, “이력서 올려놓으면 24시간 긴장 상태로 있어야 하나?”, “이런 게 바로 꼰대 문화. 조상이 도왔네” 등의 비판을 쏟았습니다.


반대로 “회사 쪽에 살짝 동감함. ‘누구세요?’라니. 연장자 입장에서는 사회생활 못 하는 사람으로 보인다”, “이력서 올려놓으면 일단 모르는 번호라도 받지 않나?” 등의 의견도 보였습니다.


김가영 동아닷컴 기자 kimga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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