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1 포기 1만 원.. 무서운 추석물가
조회수 2020. 9. 15. 08:00 수정
긴 장마에 태풍까지 과일, 채소값 치솟아
유례없이 긴 장마에 이어
연이어 불어닥친 태풍
황금빛으로 물들어야 할 논밭은
형태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물에 잠기거나
흙으로 뒤덮였습니다
탐스럽게 영글어야 할 과수도
썩거나 떨어져 상품성을 잃었습니다.
"쉽게 구할 수 있는 당근도 물어보면 몇 개에
천 원 이렇게 했던 것들이 3천 원으로 올라가고,
하여튼 (너무 비싸서) 전 하나도 못 샀어요."
천 원 이렇게 했던 것들이 3천 원으로 올라가고,
하여튼 (너무 비싸서) 전 하나도 못 샀어요."
코로나19로 집밥의 수요가 늘었지만
자연재해로 물가까지 치솟으면
소비자들의 장보기는
고통스러울 정도입니다
김치의 주재료인 배추는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습니다
9일 기준으로 9천700원을 넘어
지난해보다는 배 가량
평년에 비해서는 30% 이상 올랐습니다
무도 개당 4천 원까지 오르고,
건고추도 평년 가격의 배로 올랐습니다
태풍으로 조업이 제한되면서
고등어는 3천 원을 넘어
지난해보다 23% 오르고
3천 원대이던 오징어도
마리당 5천 원을 넘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소비가 안되면 (가격) 떨어져야 되는데 다 올라있어요. 장마가 길어지면서 수확량이 줄고
병해가 많이 생겨서 (가격이) 떨어지거나 그러지 않아요.
긴 장마 때문에 물건값은 올라가고 소비는 위축되고…."
병해가 많이 생겨서 (가격이) 떨어지거나 그러지 않아요.
긴 장마 때문에 물건값은 올라가고 소비는 위축되고…."
코로나19에 이어
유례없는 긴 장마로
농산물 가격까지 급등하면서
서민들의 삶이
더욱 힘겨워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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