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만 지으면 뭐하나? 양주 신도시 고밀 개발
조회수 2020. 8. 6. 08:00 수정
수용 인원만 껑충 늘고, 마트 하나 없고
LH가 양주신도시에
주택 공급을 늘리는 안을 검토하면서
일부 주민들은
LH가 사기분양을 하려 한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LH는 주거비율을
현재 70%에서 90%로
올리는 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3천 6백여 세대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LH가 아파트를
더 지을 수 있게 하려는
복합용지 부지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공터로 남겨져 있는데요
당초 이곳은 백화점이
들어서기로 예정돼 있었습니다
주민들은 LH가 약속을 어겼다며
강하게 반발합니다
“분양 팸플릿에는 여기에 백화점 부지라고 돼있어요. 노른자 자리인 여기에 아파트를 또 짓겠대요. 아무 것도 없는데 마트 하나 없는데...이게 말이 되냐고요...”
이에 대해 LH는 주거비율 상향 조정은
2018년부터 검토된 것으로,
옥정지구 활성화 방안으로
추진됐다고 밝혔습니다
LH는 또, 중심상업용지와 복합용지를
아예 없애자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토지 매수자의 판단에 따라
대형 유통시설이 들어올 수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면피용 해명일 뿐이라고 말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법을 만들었는데 그건 건설사 하기 나름이야 쏙 빠진다는 느낌이 들죠. 무책임한 말인거죠.”
주민들은 양주 신도시가 당초
개발 계획대로 조성되지 않으면
베드타운이 될 것이라고 우려합니다
“실질적으로 주민들에게 입주 당시에
도시계획도상 자신(LH)들이 말한 것을 어기려고 하고 있어요.”
도시계획도상 자신(LH)들이 말한 것을 어기려고 하고 있어요.”
LH는
양주 신도시 개발계획 변경안을
아직 국토교통부에
승인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LH안에 대한 최종 승인 권한은
국토부에 있는데,
양주시는 국토부에 반대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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