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전방 고성 땅값이 평당 1,500만원이 된 사연

조회수 2020. 6. 15. 09: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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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호재에 고성 지역 부동산 술렁
국토의 최북단, 고성

조용하던 고성 지역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인구가 고작 7천 3백여 명


4천여 세대가 거주하던 토성면은 

이곳저곳 고급 아파트가 하나둘  세워지면서

말 그대로 천지개벽한 수준으로  변했습니다

오션뷰,  25평(84㎡)에 

2억 중후반이라는 저렴한 가격

장기 투자성 등을 내세운


아파트 상당수는 이미 완전 판매

기록했습니다.

"체감하죠. 그리고 실거래가 직접적으로 이루어지고요
열차라든지 고속도로라든지 그런 뉴스가 나올 때마다
문의 전화는 너무 많아지죠. '이쪽에 와서 살고 싶다' 서울분들이 문의를 많이 하시죠."

지난해 4월 천진리 토성로

바닷가 인근의 카페는 

350㎡가 15억 9천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3.3㎡당 약 1천 5백만 원인데

서울 중심가에 준하는 수준입니다

올해 3월 

아야진해변길에 위치한

단독주택은 75㎡에 3억 8천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3.3㎡당 1천 7백만 원 꼴입니다

" 서울에서 가끔 전화 와요. '천진이나 아야진 쪽으로
바다 보이는 데 좋은 터 없냐' 물론 나오는데 비사죠 비싸
바다 보이는 터를 선호하는 게 개인도 개인이지만
카페, 카페를 하려고 한동안 많이 찾더라고..."

전체 인구 3만 명


주민 대부분이 농어업에 종사했던  고성이 

완전히 변화하고 있는 겁니다

최근 강릉에서 제진역을 잇는

종단철도인 동해북부선이 재추진되면서

국토 최북단 마을까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타지역 공인중개사들이 고성이 희망의 땅이라고 그래서 많이 온답니다. 철도 없는 지역에 철도가 들어오잖아요.
고속도로 올라오죠. 터는 넓죠. 아직도 저평가되어있다는 그런, 우리들 얘기는 그렇지"
"계속 오를 수밖에 없죠. 사실 평창올림픽 시작하면서 이쪽으로 교통망을 많이 뚫었고, 사람들이 많이 올 수 있게끔 그런 여건이 갖춰지고 있잖아요. 이제 KTX도 들어오고 남북으로 올라가는 것도 이제 착공된다고 하니까 계속 오른다고 봐야겠죠. 향후 몇 년간은..."

평화 시대에 대한 기대감 속에

최북단, 고성에 쏟아지고 있는 호재.

이 흐름 계속될 수 있을까요

앞으로 고성은 또 어떻게 변화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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