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고립 선택한 시민 영웅들

조회수 2020. 3. 18.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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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음식물자원화처리장 직원들 이야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자가격리 중에 카페를 운영하거나

감염자이면서 진료를 거부하는 등

시민 안전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눈살을 찌푸리곤 했는데요


반대로

스스로 자발적 격리를 선택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창원시에서 하루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280톤

일주일만 지나도 

1800톤이 넘는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면서 도시기능은 마비됩니다

만약 창원시 음식물자원화처리장 직원 중에

한 명이라도 코로나19에 감염된다면

시설이 폐쇄되면서 심각한 도시문제를 

불러올 수가 있는데요


이에 13명의 직원들은

자발적인 격리로 합숙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가 전국으로 퍼질 대 창원도 안전하다고 생각하지 않았고 직원 간에는 어느 정도 대책을"
"그 중 음식물 처리시설은 가동 중단이 되면 안 된다는 곰감하에 결정을 하고 합숙이 어려운 분들을 제외하고"

합숙이 가능한 인원들이

외부와의 접촉을 일절 끊고

라면과 빵, 간이침대 생활을 시작하면서

창원시민들을 위한 고립을 선택했습니다


가장 힘든 점은 역시

가족에 대한 미안함이라고 합니다

"특히 이제 해가 저물 때 보통 그 시간이 퇴근 시간이고 퇴근해서 가족을 만나야 하는데 만나지 못하고"
"이 건물 안에 있고 그때 많이 생각나고 또 아빠로서 남편으로서 알들로서 제가 질 짐을 떠넘긴 것 같아 미안하죠."

이분들의 자발적 격리는

코로나19사태가 잠잠해질 때까지

계속 유지될 계획입니다


시민들을 위해 희생을 선택한

창원시의 영웅들


자세한 인터뷰는 영상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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