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인데 벌써 벚꽃이 피었다고?

조회수 2020. 2. 6. 10:2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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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리, 벚꽃 개화에 바나나,파파야 재배까지

충남 태안에 벌써 벚꽃이 피기 시작

3월도 아니고 2월 초에 무슨 벚꽃(?)



'어텀날리스'라는 품종으로

봄과 가을에 개화하는 벚꽃의 종류임


원래 이맘때는 시들어야 하는데

날이 따듯해서 일찍 개화를 시작

사실 더 놀라운 건

봄의 상징인 개나리도

12월부터 얼굴을 보이기 시작했음


태안 천리포수목원의 

또 다른 봄꽃도 은근슬쩍 개화를 시작


(지금 다시 추워졌는데... 어쩌지)

"왔을 때 겨울이라서 큰 생각도 못 했는데 꽃이 피어서요. 큰 소득을 얻고 가는 것 같습니다"
"바람 쐬러 드라이브하려고 왔는데 마침 오니까 꽃도 피어있고해서 봄이 된 것 마냥 기분이 너무 좋은데요. 꽃도 보고"


기대 안하고 오신 방문객들은

겨울 꽃구경에 싱글벙글 

올해 1월 태안 평균기온은 0.8도

평년보다 2.6도나 높았음


수목원 관계자는 한 달이나

개화가 빨라졌다는데...

"지구 온난화로 인해서 조금 더 개화시기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월해 1월 기온이 유난히 높아서요"

갑자기 바나나 등장

(갑분바!)


우리나라에서 바나나가

재배되고 있던 거

알고 계셨음?

충남에서는 열대작물 재배 기술을

계속 연구해왔다고 하는데,


이제는 파파야도 재배하고 있음


열대작물인 바나나는
겨울에는 시들시들해야 하는데
겨울이 따듯해지면서
무려 20%나 더 열렸다고 함

게다가 난방비도 줄어들어
일석이조의 효과
"날이 좋다는 얘기는 햇볕이 좋다는 얘기거든요. 그러니까 광합성 활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성장하는 데 도움을 많이 주죠"

(국내산 망고도 나올지 몰라...)


라고 생각하는 찰나에

이미 제주도에서는 망고 재배 중임 ㄷㄷ


이른 봄꽃에 바나나, 파파야까지

우리의 일상까지 바꿔놓고 있는

지구온난화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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