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가 꼭 알아야 할 3가지 인생 명언
인정욕구는 인생의 낭비
좋은 일이든 나쁜 일이든 하늘에 있는 신이 먼저 봅니다. 그 다음 땅에 있는 신이 보고, 무엇보다 자기 자신이 봅니다. 그 다음에 다른 사람이 보고요.
제가 이 말에서 주목하는 부분은 다른 사람이 가장 마지막에 나온다는 점입니다. 다른 사람은 결국 맨 마지막에 알아차립니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세상은 결국 그런 곳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 알아줄지 모르는 타인에 대해서는 애당초 기대를 품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보다도 하늘과 땅과 내가 알고 있다는 사실에 만족하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로 충분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살아갈 때 인생이 즐거워진다고 저는 믿습니다.
고전을 읽으면 현재가 보인다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면 더 멀리 볼 수 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12세기 프랑스의 샤르트르 대성당 부속학교에서 활약했던 샤르트르 학파의 중심인물인 베르나르가 한 말로 알려져 있습니다.
베르나르는 고전이나 그 저자들을 거인에 비유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거인의 어깨에 올라타면 거인보다 더 많이, 더 멀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는 의미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착한 사람보다 악인이 쉽다
전 도쿄대학교 교수이자 영문학자인 나카노 요시오中野好夫는 인간 심리를 정확히 꿰뚫어보고 책 《악인예찬悪人礼賛》에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악한 사람과는 게임이 가능하지만 선한 사람과는 게임이 불가능하다.”
선인이란 스스로 ‘이거야말로 정의다. 모두를 위한 길이다. 나는 좋은 일을 하고 있다’라고 굳게 믿으면서 주변 사람들을 시끄럽게 선동하는 사람입니다. 이 물을 마시면 틀림없이 병이 낫는다는 확신을 가지고 환자들에게 물을 권하는 사람들이 바로 그런 경우지요.
이들과는 교섭도 거래도 불가능합니다. 본인 입장에서는 100퍼센트 선의로 하는 일이기 때문에 누가 무슨 말을 해도 들으려고 하지 않습니다. 우리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기준으로 살아가 기 때문에 애초에 게임이 불가능합니다.
그런데 아파트 주민 대다수는 정작 개혁을 조금도 원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무 것도 불편하지 않았는데 왜 굳이 저렇게까지 일을 벌여야 하는지 불편해합니다. 본인은 아파트 주민들을 위해서 한 선행이었지만 주변에선 민폐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의외로 이런 일이 흔히 일어납니다.
불안과 혼란의 시간,
삶의 기본이 되는 말이 나를 지킨다
70세 대학 학장이
50년간 고이 모아온 인생 명언
- 아끼는 후배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