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대학 학장이 1만 권의 책을 읽고 깨달은 3가지

조회수 2021. 5. 7. 19: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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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에 한가운데서 쌓아온 내 인생의 문장들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것이 인생

‘가는 사람 붙잡지 않고 오는 사람 막지 않는다’입니다. 이것은 중국 춘추 시대의 유교 사상가, 맹자孟子가 한 말입니다.

인간관계에서는 헤어짐이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인생에서 만난 거의 모든 사람과 언젠가는 이별합니다. 그렇게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것이 인생 아닐까요. 인간관계는 끊임없이 변화합니다. 평생 이어지는 우정 같은 건 기본적으로 있을 수 없습니다. 만약 그런 친구가 있다면 운이 정말 좋다고 생각하는 편이 좋습니다.


타인을 거울 삼으면 자기 모습이 보인다.

탈레스가 “무엇이 어려운 일인가?”라는 질문에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라고 대답했고 “무엇이 쉬운 일인가?”라는 질문에 “남에게 충고하는 일”이라고 대답했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이 말은 여러분도 수긍할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잘 아는 것 같아도 실상은 그렇지 않지요. 얼굴만 해도 직접 보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거울이라는 도구를 통해 비로소 자신의 얼굴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 역시 정확하지 않습니다. 거울이 보여주는 것은 좌우가 반전된 모습이니까요.


목소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평상시 자신의 귀로 듣는 것과 타인에게 들리는 소리는 다릅니다. 노래방에서 노래를 부르고 녹음해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어, 내 목소리가 이렇다니!’ 하며깜짝 놀라게 됩니다. 이런 소소한 부분까지 포함해 인간은 의외로 자기 자신을 잘 알지 못합니다.


한편으론 남에게 충고하는 일이 가장 쉽다는 말도 충분히 납득이 갑니다. 실제로 다른 사람의 모습은 우리 눈에 잘 들어옵니다. 다른 사람의 행동에 대해선 ‘현명한 판단을 내렸구나,’ ‘정말 바보 같은 짓을 했네’라는 게 한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그런 평가는 대체로 정확합니다. 왜 그런 정확한 판단이 자기 자신에 대해선 불가능한지 답답할 지경입니다.


탈레스의 교훈을 자기 인생에 적용해보면 어떨까요. 실제 자기 모습을 직시하기 위해서는 타인의 적확한 지적을 빠뜨릴 수 없지 않을까요. 내가 나를 아는 것은 어렵지만 남의 눈엔 내 모습이 잘 보일 테니까요.


그리고 그 타인은 나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봐주고 듣기 거북한 이야기도 빼놓지 않고 솔직하게 전해주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듣기 좋은 말만 골라서 하는 사람들이 옆에 있으면 자기 자신을 알 수 없습니다.


미루는 순간
운명의 여신은 달아난다

사람의 인생은 회전목마처럼 끝없이 돌아갑니다. 행운이 영원하지도 않고 불운이 계속 되지도 않습니다. 그러므로 누구한테나 기회는 있습니다. 만약 당신 인생에 대체로 운이 안 따른다고 생각한다면 운이 안 찾아오는 게 아니라 '운의 타이밍'을 놓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진심으로 느끼는 점이 ‘인생은 타이밍’이라는 것입니다. 무언가를 느꼈을 때 내일 하자고 결단이나 행동을 미루면 모처럼 찾아온 기회는 순식간에 달아나버립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그런 흐름을 하루빨리 알아차리고 정확한 타이밍에 붙잡을 수 있을까요?


안타깝게도 쉬운 방법은 없습니다.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일은 언제나 준비된 상태로 있는것입니다. 언제 기회가 오든 문제없다는 자세로 마음을 다잡고 평소에 준비를 해두는 겁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부와 자기 관리를 꾸준히 해야 합니다. 먼저 자신의 전문 분야나 관심 있는 부분을 평생 꾸준히 배우는게 중요합니다. 배움이 습관이 되면 갑자기 기회가 찾아와 새로운 일을 습득해야 할 때도 금방 익힐 수 있습니다.


자기 관리는 건강 관리로 바꿔 말할 수도 있습니다. 무엇을하든 건강한 신체와 건강한 마음이 먼저입니다. 병에 잘 걸리는 사람은 모처럼 기회가 와도 그걸 알아차리지 못하며 알아차려도 뛸 수가 없습니다.


언제나 공부하는 자세를 잊지 않고 몸의 상태를 잘 확인하고관리해야 합니다. 이처럼 평소에 준비해두면 좋은 흐름이 찾아 왔다는 걸 느꼈을 때 전력을 다해 뛸 수 있습니다. 운명이 미소짓는 순간 멋지게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불안과 혼란의 시간,
삶의 기본이 되는 말이 나를 지킨다

70세 대학 학장이

50년간 고이 모아온 인생 명언

- 아끼는 후배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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