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따라하기

최근 미국의 한 펫푸드업체가 제조한 사료를 먹은 반려견 110마리가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미드웨스턴 펫푸드의 특정 제품을 테스트한 결과 곰팡이에 의해 생성되는 아플라톡신이 기준치 이상을 초과한 양이 검출되었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미드웨스턴 펫푸드’ 제조사 19개 제품의 리콜을 결정했습니다.

전문가의 의견에 따르면 “주로 곡물이나 건조한 곳에서 자라는 곰팡이는 육안으로 봤을 때 내부의 곰팡이가 보이지 않아 비전문가는 식별하기 어려워, 세밀하고 정확한 유해물질 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사료를 잘못 보관할 경우 곰팡이 독소가 생길 수 있어 반려인의 세심한 관심도 중요합니다. 또한 곰팡이 독소가 생기지 않도록 사료를 잘 밀봉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생식

: 동물의 본성을 살리는 가장 적합한 식이 형태예요. 쉽게 말해 날것으로 주는 먹이로 육류의 경우 신선한 고기를 사용하게 되므로 소화 흡수율도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균에 대한 방어가 반드시 필요하며 특히 살모녤라균, 대장균과 같은 균들도 함께 먹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건조식

: 흔히 사료라고 부르는 건조식은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세계적으로 가장 보편적인 반려견의 밥입니다. 안정적인 영양소를 고루 함유하고 있으며 보관과 관리가 간편합니다. 하지만 개봉 후 산화가 빠른 편이고, 유통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원재료의 출처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가열식

: 건조식과 생식의 중간 지점에 있는 식이 형태입니다. 원재료를 가볍게 조리하는 형태의 먹이를 말하는데요. 화식, 자연식, 가열식은 모두 동일한 말이며 사람의 음식과 매우 흡사한 모양인 것이 특징입니다. 신선한 재료로 만들 수 있고, 유해균에 대한 방어도 가능하며, 반려견의 상황에 따라 변형이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조리 시간이 걸리고, 관련 지식이 필요한 데다 보호자의 꾸준함이 필요합니다.

[1] 건멸치는 물에 끓여 염분을 제거해둔다.

[2] 퀴노아는 미리 충분히 삶아둔다.

[3] 닭가슴살과 표고버섯, 케일을 한입 크기로 자른다.

[4] 닭가슴살과 표고버섯을 물에 삶는다.

✽효과 상승 Tip : 닭가슴살과 표고버섯 삶는 물에 우슬 가루 한 꼬집 추가

[5] 팬에 삶은 표고버섯과 닭가슴살, 멸치, 퀴노아, 케일을 넣고 익을 때까지 볶는다.

[1] 닭가슴살에 알레르기가 있는 반려견은 오리고기로 바꿔도 좋습니다.

[2] 퀴노아는 잘 익지 않으므로 10분 이상 충분한 시간 동안 가열해야 해요.

[3] 건멸치는 머리와 내장을 제거하고 살과 뼈만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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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생님, 우리 강아지

이 음식 먹여도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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