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만 갈거야? '더현대서울' 꼭 가야하는 신박한 매장 3

조회수 2021. 3. 17. 09: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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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화 하나가 7,000만 원?!

백화점엔 원래 창문이 잘 없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도 모르고 돈을 쓰길 바라기 때문이죠. 그런데 반대로 천장을 거대한 통유리로 제작한 백화점이 생겼습니다. 


그곳은 바로, 쇼핑몰 또는 백화점이라고 생각하면 흔히 떠올리는 틀에 박힌 공간에서 탈피해 새로운 랜드마크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있는 '더현대서울'!  

트렌드에
가장 민감하고 빠른
브랜드 전문가는
더현대서울을
과연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그리고 브랜드 마케터, 기획자라면
어느 매장을 꼭 가야 할까요?

더현대서울
맛집 도장 깨기도 하면서
함께 보고 오면 좋을
신박한 매장 3곳을 소개합니다.

“우선 5층에 ‘사운즈 포레스트’가 매우 돋보였다. 팬데믹 이후 휴식 및 힐링 공간을 찾는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공간에 많은 비중을 할애한 것 말이다. 


인공 폭포를 중심으로 한 아름다운 조경은 어느 곳에서 사진을 찍어도 괜찮을 만큼 훌륭한 배경이 되어준다.


카페들도 모두 정원을 볼 수 있는 각도에 위치하고 있어서 어느 곳에 앉아 쉬든 더현대서울이 의도한 공간의 느낌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그야말로 일반 백화점이나 쇼핑몰의 개념을 넘어선 곳이라고 할 수 있겠다.


One Stop Shopping 역할을 넘어 전시, F&B 등의 공간까지 포함한 One Stop Lifetyle.


게다가 여타 백화점에는 없을 법한, 확실히 차별화된 콘셉트의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되어 있는데, 특히 나는 그게 온라인 시대 고객 경험을 극대화하는 공간이 되길 바랐던 더현대서울의 입장, 자신들의 Creative한 특징을 마음껏 표현해도 될 만한 곳을 찾던 (입점) 브랜드 입장, 즉 서로의 니즈가 잘 맞아떨어져 이런 놀라운 공간이 생겨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였는지 브랜딩 관점에서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확실하게 느낄 수 있게 공간을 기획하고 디자인인한 몇몇 매장들이 눈에 띄었다.


마치 한남동, 성수동 상권에서나 볼 법한 (특정 카테고리 덕후를 위한) 콘셉트 명확한 브랜드 매장이 더현대서울에 와 있었다.”


나이키, 마켓컬리, 아임닭, CJ, 코오롱을 거친
16년차 브랜드 전문가가 알려주는

더현대서울에 간다면,
꼭 가봐야 하는 신박한 매장 3

언커먼스토어
uncommon store

더현대서울 6층에 위치한 소매, 생활용품, 식음료, 패션잡화 등을 판매하는 무인매장, '언커먼스토어'.


이전 출장에서 미국의 유명 무인매장인 Amazon to go를 방문한 적 있었는데, 그와 유사한 형태로 현대와 Amazon Web Services(AWS)와 협업하여 설계한 매장이다.

모바일앱으로 체크인 후 매장에 입장해 상품을 선택해 가지고 나가면 사전에 등록해놓은 결제수단으로 5분 안에 자동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현대 식품관 투홈 모바일앱의 QR 코드 체크인 기능을 사용해 매장을 들어가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경험하지 않고 지나치는 고객들도 많지만, 정보통신기술(ICT)이 접목된 리테일 테크가 적용된 국내 최초 매장이라는 점에서 한번쯤 경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브그즈트
BGZT(번개장터)

스니커즈 리셀((Resell) 전문 매장이 인상적이었다. 한정판 스니커즈를 판매하는, 번개장터의 첫번째 오프라인 매장이다. 상품 아래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바로 번개장터 어플에서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중고거래’라는 트렌드를 오프라인 공간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구매한 제품에 웃돈을 얹어 되파는 문화에 익숙한 MZ세대를 겨냥했다는 점에서, 앞서 말한 것처럼 QR코드와 앱이 연동된 여러 장치로 온오프라인의 효과를 잘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매장으로 한번쯤 방문해보면 좋을 것 같다. (단 대기줄이 길다.)


참고로, BGZT 매장에서 가장 비싼 신발은 나이키덩크 'Nike Dunk SB Low Staple NYC Pigeon' 모델로 시세가 7,000만 원이라고 한다.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
Creative Ground

특정 브랜드 매장은 아니지만, 지하2층인 이 공간을 전반적으로 돌아보길 바란다.


여느 백화점에서 보기 어려운, 여러 브랜드들이 한데 모인 곳인데, 각 브랜드 가치를 직접 고객이 경험할 수 있게 구성된 공간이다.


특히 상품을 큐레이션해 편의점 형식으로 운영되는 편집숍 나이스웨더Nice Weather, LP판으로 디스플레이한 독립서점 스틸북스Still Books 등이 매우 눈에 띄었다.


 현 마켓컬리 브랜드 리더가 들려주는 

언택트 소비의 시대, 

살아남는 브랜드의 비밀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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