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하고도 월 2천 버는 40대 아빠를 만났습니다
아이 2명의 40대 외벌이 아빠,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단지 돈 때문에
더 이상 하지 않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렇게 퇴사 후 3년, 계획한 대로 실행하여 월 2천만 원이 꼬박꼬박 들어오는 파이프라인을 만들어냈습니다.
1년, 3년, 5년 뒤에도
지금과 똑같이 살고 싶지 않다면 빨리 엉덩이를 털고 일어나라고 외치는 그에게 3년 만에 부의 파이프라인을 만든 비밀을 들어보았습니다.
특히 목표를 ‘진짜’ 실행할 수 있게 해주는 마법의 주문(!)이 궁금하신 분은 마지막 질문을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매달 꼬박꼬박 들어오는 월급을 포기하고 퇴사를 결심한 계기는?
안정적인 월급쟁이의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경제적 자유를 얻고 싶었어요.
직장생활에서 어쩔 수 없이 해야 하는 일들이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조직에서 위로 올라갈수록 영업을 잘해야 하고, 그게 또 우리 팀의 성과하고 바로 연관되는 부분인데, 제 성격이 영업에 잘 맞는 성격은 아니었거든요.
승진을 한다고해도 미래가 변할 것 같지도 않은 거예요. 뭔가 큰 변화가 필요했던 거죠.
밀어낼 때까지 그만두지 마라. 밖은 지옥이다."라는 명언도 있듯, 대책 없이 퇴사는 말도 안 되죠.
마흔 살 이후,
제2의 인생을 계획하면서 했던 준비는?
2016년에는 상가투자를 했었고, 2017년에는 태양광발전사업, 2018년에는 원룸 신축, 2019년에는 강의를 시작했어요.
평일 9시~18시까지는 회사 일을 해야 하다 보니, 한 번에 모든 것들을 다 할 수는 없었죠. 물론 모든 걸 할 만큼의 자금도 없었고요. 그래서 태양광발전사업 할 때, 원룸 신축할 때, 상가 1개씩 팔아서 자금을 마련했어요.
회사에서 일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내 개인적인 시간을 갖는 비법은?
저는 돈을 주고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어떻게든 내 개인 투자·사업을 챙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내야 했기 때문에 돈을 썼어요.
평일 새벽에 일찍 일어나 택시를 타고 출근을 했어요. 지하철로 가면 1시간 걸릴 거리를 택시를 타면 20분이면 갔거든요. 그렇게 일찍 도착해서 회사 주변 카페에서 개인 일을 했어요. 경매 물건들을 찾아보고, 건물 도면을 검토하고, 강의안도 만들고요.
3년 후, 회사의 월급 없이, 매월 어느 정도의 현금 흐름을 어떤 방식으로 만들었는지?
매월 2,000만 원의 현금흐름을 크게 4가지의 파이프라인으로 만들었습니다.
비중이 큰 순서대로 태양광발전수입, 강의 수입, 원룸 건물 월세, 상가 월세입니다.
2016년 초에 처음 목표한 금액은 월 600만 원의 수입이었는데요. 실제로는 그것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입을 만들어 내었어요.
투자하면서 어떻게 하면 대출을 더 받을 수 있을지, 상가 월세 수입을 늘릴 방법을 무엇일지 차츰 노하우를 터득했습니다.
보수적인 편이라 계획을 세울 때도 최대한 낮은 금액을 예측치로 잡는데요, 모든 투자가 예측한 것보다 잘 되어서 목표를 초과달성 할 수 있었어요. 예를 들면, 태양광 같은 경우에는, 처음엔 월 300만 원 정도 예상했는데, 월 1,000만 원을 벌었습니다. 매월 원금상환금액을 최소화하기 위해 20년 장기 대출을 계약했고요.
목표를 설정할 때 무엇부터 어떻게 떠올리는 것이 좋을까?
목표를 설정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목표를 어떻게 잡느냐가 아닌 것 같아요. 가장 중요한 건,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간절함, 열정을 먼저 세팅해야 하는 거죠.
저는 회사에서 하고 싶지 않은 일들을 하는 게 너무 싫어서, 그냥 그렇게 계속 살고 싶지 않았던 ‘간절함’이 가장 단단한 계기가 되었어요.
가장 좋은 건,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떠올려 보는 거예요. 언젠가는 그걸 할 수 있을 거라는 열정이 생겨야 목표를 세워도 그걸 포기하지 않고 계속할 수 있거든요.
하고 싶은 일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근데 정말 우스운 건, 저에게는 그게 없었어요. 뭘 하고 싶은지도 40살이 되어도 바보같이 모르겠더라고요.
과거의 저처럼 뭘 하고 싶은지 잘 떠오르지 않는 분들에게는, 지난 일주일 동안 내가 어떤 걸 하고 싶지 않았나를 떠올려 보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내가 스트레스를 어디에서 받는지, 그러면 무얼 하지 않아야 내가 행복해질 것인지가 명확하게 보입니다.
마흔이 넘어서야 깨달은 것은?
저는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은 ‘다능인’(Multi-Potentiallite) 이더라고요. 관심이 많다는 것이지 다양한 분야를 다 잘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랍니다. (웃음)
한 분야의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그 일만 몇십 년을 해온 한 분야의 전문가와 경쟁해서 이길 수는 없겠죠. 그래서 난 어떻게 해야 경쟁우위를 가질 수 있을지 고민해봤어요.
그에 대한 답은 바로 여러 분야를 융합한 분야에서 경쟁하는 거예요. 그러면 한 분야의 전문가들은 여러 분야를 골고루 잘하는 저를 따라잡을 수 없겠죠.
예를 들어, 저는 상가 투자와 건물 신축 쪽에 어느 정도 지식과 경험을 갖추고 있어요. 이제 저는 상가건물을 신축해 보려고 하고 있어요. 상권 분석도 어느 정도 할 수 있고, 상가를 어떻게 설계해야 상가 임차인이 좋아하는지 알고 있죠.
이렇게 융합하면 건물 신축의 전문가나 상가의 전문가보다 저는 더 앞서갈 수 있어요. 그 후 상가 건물 위에 태양광을 설치해서 추가 수입을 내는 거죠. 저는 태양광발전사업도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떤 제도를 이용해야 태양광 발전수입을 제일 높은 단가로 할 수 있는지도 알아요.
앞으로 3년은 그렇게 경험을 융합해 가면서 좀 더 높은 현금 흐름의 레벨로 올라가 보려고 합니다.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월급쟁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한번 해보시면 어떨까요.
그리고 죽이 나온다면 밥이 나오게끔 방법을 수정해서 다시 해보세요. 밥이 될 때까지... 그러면 어느덧 경제적 자유를 얻은 자신을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목표를 ‘진짜’ 실행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이 답을 들으시면 아마 웃으실 텐데요. 목표를 진짜 실행하기 위해서는, ‘중간중간 잘 안 될 거다’라는 생각을 가져보세요.
내가 지금 무얼 하든 간에, 분명히 잘 안 될 거다! (웃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것 저것을 실행하는 데 있어 가장 힘든 건, 중간중간 생각대로 잘 안 될 때 포기하게 되는 거예요.
생각대로 잘 안 될 때 포기를 안 하려면, ‘원래 잘 안 되는 거야, 난 이렇게 될 줄 알았어, 다시 다른 방법으로 해봐야지’라고 다시 생각할 수 있게 되죠. 포기를 안 하게 돼요.
그러다가 생각보다 빨리 잘 해결되거나 생각대로 잘 되어 버리면 그것만큼 기쁜 게 없죠. 그렇게 해야 실행 동력을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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