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따라하기

보험 광고를 시청하다 보면 금액이 저렴해서 당장 가입해야만 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문제는 많은 보험을 유지하기 위해 지출해야 하는 비용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닌데도 무리하게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또한 보험료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각 보험의 특징과 선택 요령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운전자보험과 자동차종합보험을 헷갈려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동차종합보험은 민사사건이나 상대방에 대한 보상이 중심이 되는 보험이고, 운전자보험은 자동차종합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형사 사건과 관련된 비용을 보장하는 보험입니다. 

화재는 주변에서 자주 일어나지 않지만 대한민국 전체로 놓고 보면 거의 매일 일어납니다.

특히 무서운 점은 우리집에서 원인이 돼 발생한 화재 때문에 다른 집이나 타인의 재산, 신체에 손해를 끼칠 경우 모든 것이 나의 책임이라는 것입니다. 

이에 대비해 화재보험에도 가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화재보험과 운전자보험은 모두 3만원 내외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 

다른 보험에 비해 보험료도 매우 저렴한 편이고 혹시라도 생길 위험을 고려한다면 아끼지 말고 지불해야 할 비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에는 치매보험과 간병보험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상품의 내용은 매우 간단합니다. 경증 또는 중증으로 치매 진단을 받게 되면 진단비가 발생하고 중증치매의 경우 생존하는 동안 매월 일정 금액의 보험금을 수익자에게 지급합니다. 

간병보험은 국가의 장기 요양등급 기준에 따라 진단을 받은 경우 가입금액을 보험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요양병원 또는 간병인에게 지불하는 비용을 충당할 목적으로 이 보험에 가입합니다. 

납입 보험료는 대부분 나중에 환급받을 수 있고 평균 가입 보험료는 5~10만원선입니다. 

여유가 된다면 만일을 위해 가입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보험가입 시 가장 먼저 요청하는 사항은 ‘비갱신형’입니다. 

비갱신형보험이란 보험료의 납입 기간 동안 납입해야 하는 보험료가 바뀌지 않고 일정합니다.

비갱신형 보험 상품의 특징은 납입 기간 동안 보험료의 변동 없이 납입하다가 납입이 끝나면 만기 때까지 보장만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연령이 높을수록 보험료가 비싸집니다. 일반적인 경제력으로는 유지하기 어려운 수준입니다. 

만약 보험에 가입하고 싶지만 보험료가 부담스럽다면 갱신형도 좋은 선택 중 하나입니다.

갱신형 보험이란 약속된 기간마다 보험료가 바뀌는 보험으로 보험료의 납입 기간은 보험을 유지하는 기간 전체입니다.

일반적으로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질병 발생 위험률이 증가하므로 보험료가 인상됩니다.  

상해 발생 위험률은 연령에 영향을 적게 받아, 갱신 시 보험료 변경 폭이 질병보다 적습니다. 

갱신형 보험은 갱신 시에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지만, 비갱신형 보험보다는 저렴한 편입니다.  

여러 번 갱신된 미래 시점이 걱정되는 것이 아니라 당장에라도 건강에 이상이 생겼을 때 도움을 받기 위함이므로 미래 시점보다는 현재 시점을 우선하는 보험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높은 연령일수록 갱신형 보험에 대한 선택의 폭은 넓습니다.  

갱신이 계속돼 보험료가 비싸지더라도 갱신형 보험으로 보장받는 것이 보험이 없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 보험의 종류 총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