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따라하기

“믿을 수 없는 행운이 찾아왔어요.”

과연 어떤 조건을 갖추었길래 당첨된 걸까요?

‘청약, 아마 난 안 될 거야’라고 고개를 젓는 당신에게 실제 청약 당첨자의 사례를 소개합니다.

심지어 낮은 가점의 20대 싱글 당첨 사례입니다.

2020년 1월 초, 청약 대표 강사 ‘열정로즈’님이 운영하는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사람들’ 수강생 단톡방에서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시흥 장현 A7 공공분양 OO타입이 2순위로 넘어왔습니다!”

그땐 2순위로 넘어왔다는 말이 어떤 기회를 의미하는지 잘 몰랐는데, 청약에 눈 뜬 지금은 저 문장을 볼 때마다 정말 소름이 끼쳐요.

청약 접수는 특별공급, 1순위, 2순위 순서로 3일 동안 받는데요, 1순위에서 마감되면 2순위 신청은 받지 않습니다. 

요즘 인기 있는 단지는 1순위 당해에서 대부분 마감되기 때문에 사실 2순위까지 넘어오는 일이 거의 없지만, 정말 간혹 추첨제까지 물량이 넘어와 2순위 신청자를 모집합니다.

그날 당장 서울 원룸에서 사는 동생들에게 청약통장을 보여달라고 독촉했어요. 저는 여섯 자매인데 당시에 이것저것 따져보니 넣을 수 있는 조건의 통장은 막냇동생의 통장 하나더라고요.

막냇동생은 20대 미혼에, 신용카드도 없고. 세상에서 대출을 가장 싫어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청약가점은 8점, 저축액도 152만 원밖에 되지 않았죠. 

그렇게 청약에 관심도 없는 동생은 제 성화에 못 이겨 생애 처음 2순위로 시흥 장현 A7 공공분양에 청약을 넣었습니다.

그런데 믿을 수 없는 행운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예비당첨이 된 것!

초반만 해도 동생은 청약을 넣으라고 해도 관심이 없고, 될지도 모르는 청약 예비서류를 접수하러 월차를 쓰는 게 맞냐는 등 세상 물정 모르는 소리만 했었지요. 

하지만 저는 열정로즈 님에게 배운 자본주의 사회의 이론을 동생에게 알려주었습니다.

“무주택자들은 한 번도 집을 사 본 경험이 없어서 집을 산 뒤 혹시 집값이 내려가는 건 아닌지, 대출은 언제 어떻게 갚아야 하는지 막막해하지. 그러나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잖아?

네 월급이 오르는 속도보다 집값이 훨씬 더 빨리 오르기 때문에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하루라도 빨리 자산에 대한 소유권을 갖는 게 중요해.”

동생도 제 이야기를 들은 후부터는 점점 변하기 시작해서 원하는 동 호수를 가장 잘 보이는 곳에 적어두고 매일 기도까지 했어요. 

동생의 번호까지는 기회가 오지 않을 수 있다는 주최 측의 답변을 듣고 속이 상하기도 했지만, 꿋꿋하게 기다렸죠. 그러다 드디어 한 통의 문자를 받게 됩니다!

2020년 4월 드디어 제 막냇동생은 시흥 장현을 품었고 여섯 자매 중 첫 번째 유주택자가 되었어요. 눈을 뜨고 귀를 기울이면 누구에게나 기회가 온다는 사실을 몸소 깨달았답니다.

“청약은 로또잖아.”라는 말, 물론 반은 맞습니다. 추첨제의 경우 청약에 당첨되려면 운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청약은 복권과는 전혀 다릅니다. 

청약은 엄연히 가점을 기반으로 당첨을 결정하고, 가점의 기준은 정해져 있으며 가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가점의 영향을 받지 않는 청약도 있습니다. 일정 조건만 충족하면 그 안에서는 추첨을 통해 청약 당첨자가 결정되는 경우도 있고요. 

이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도 물론 존재합니다. 즉, 청약이라는 게임에도 엄연한 규칙과 법칙이 있습니다. 이 게임을 이기기 위해서는 그 규칙을 알고, 이용해야 합니다. 그 규칙은 관심을 갖고, 공부하는 바로 여러분들에게만 보이는 것이지요.

“저의 조언을 듣고 

청약에 당첨된 사례자들 중에는 

2030 싱글도, 

무자녀 신혼부부도, 

유주택자도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에게 꼭 맞는 

맞춤 전략을 세운다면 

누구나 청약에 당첨될 수 있습니다.”

✓ 2020 최신 청약 제도와 부동산 정책 완벽 반영

✓ 부록: 2020-2021 서울, 수도권 청약 예정 단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