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언제 시작? 소유진이 알려주는 수제 이유식의 장점
"장모님, 아기는 언제부터 울어요?"
아이가 하도 안 울어서 남편이 친정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물어본 말이다.
집에 아이가 생기면 왠지 계속 울 것만 같아서 긴장했다는데 매일 방긋방긋 웃는 게 신기했나 보다.
_ <소유진의 엄마도 아이도 즐거운 이유식>에 실린 엄마 소유진의 글
소유진&백종원 부부의
웃음이 많고 건강한
아이가 맛있게 먹어 준 엄마표 이유식!
배우이자 세 아이의 엄마인 소유진이 엄마가 되고 떨리는 마음으로 이유식을 시작해보며 한 글자 한 글자 써 내려갔던 이유식 다이어리를 소개하기 전에, 이런 질문을 하고 싶습니다.
이유식은 언제 시작해야 할까요?
이유식을 시작하는 시기는 아이의 개별적인 성장 발달 양상에 따라 다르니 아이가 이유식을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살펴봐야 해요.
생후 4~6개월까지는 소화기관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너무 성급하게 이유식을 먹이면 소화 흡수 문제나 식품 알레르기 위험이 있을 수 있어요.
또한 모유나 분유에서 얻을 수 있는 칼로리 및 영양소 섭취가 부족해질 수 있으므로 차근차근 아이의 발달과 함께 이유식을 시작해주세요.
다음은 이유식을 시작하는 시기를 알려주는 아이의 신호입니다.
• 출생 시 체중보다 2배가 되었다.
• 한 번에 먹는 모유나 분유의 양이 240ml 이상이고, 먹은 지 4시간 이내에 배고픔을 느낀다.
• 하루에 8번 이상 수유를 해야 한다거나 하루에 960ml 이상을 먹는다.
이유식을 직접 만들어 먹이면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어요!
1) 두뇌 발달에 도움을 줍니다.
아이는 어른과 달리 매일매일 성장합니다. 오늘의 내 아이는 어제의 내 아이 와 다른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새로움은 자극이 되어 두뇌 발달을 자극합니다.
다채로운 식재료를 통해 맛, 향기, 질감 등을 경험하면 아이의 두뇌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2) 아이의 정서 안정에 도움을 줍니다.
엄마가 만들어주는 다양한 음식은 아이에게 더할 나위 없는 즐거움입니다.
두 돌쯤 되어 아이가 말로 표현할 수 있게 되면 이유식을 함께 만들 수도 있어요.
이런 경험을 통해 아이는 편식을 예방하고 밥을 더 잘 먹는 아이가 됩니다.
이유식을 먹는 시기는 아이의 평생에 다양한 음식을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토대가 되어줄 중요한 시기이므로 엄마와 아이가 추억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만들어주세요.
엄마도 엄마는 처음이잖아요.
건강한 세 아이를 키우고 있는
선배 엄마 소유진의
이유식 이야기를 더 들어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