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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화제 중인 JYP 박진영 어록

조회수 2020. 8. 10. 10:1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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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원래부터 특별해요.

코로나 이후, 올해는 정말 숨 가뿐 한 해인 것 같아요.

2020년에 계획했던 많은 것들이 스러지고 방향을 선회하고, 정말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날이 이어지고 있어요.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지만 불안한 요즘, 잘 헤쳐나가고 있는 자신의 어깨를 토닥여주세요.

= 출처, 박진영 트위터 / 박진영(왼쪽), 닉쿤(오른쪽)

얼마 전, '떡고'(떡 먹는 고릴라)라는 별칭을 가진 박진영은 일본에서 니쥬 프로젝트를 크게 성공시키면서 불안한 제 마음을 후려쳤는데요!

우리는 모두 원래부터 특별해요.
= 출처: 본격연예 한밤 : SBS

“콘셉트를 만들 필요는 없어요. 우리는 모두 원래부터 특별하니까요.”


“카메라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이나 행동은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도 절대 하지 마세요."

(전 연예인이 아니니 ‘남 앞에서 할 수 없는 말이나 행동은 남이 없는 곳에서도 절대 하지 말라’는 걸로 알아서 해석)


”재능 있는 사람이 아닌, 매일 자기 자신과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사람이 꿈을 이루는 겁니다.“

"과정이 결과를 만들고,
태도가 성과를 냅니다."

불안해할 필요 없어요.

<포브스 재팬>은 박진영을 소개하며 ‘과정이 결과를 만들고, 태도가 성과를 낸다’는 말을 쓰기도 했습니다. 너무 당연하지만 잊고 살았던 것은 아닌지 2020년의 절반을 보내면서 고민해보게 되네요.

이런 현명한 인생 조언을 해주는 책 2권을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시간을 들여 천천히 읽으며 곱씹어 생각한다면 분명 도움이 되는 책들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어떤 태도를 갖춰야 하는지 고민하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보세요!


첫 번째 책. <시선으로부터,>, 정세랑

읽고, 쓰는 삶을 살았던 귀엽고 당찬 할머니 ‘심시선’과 그 집안 여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정세랑 작가의 소설입니다. 스피디한 문체, 재밌는 스토리로 유명한 작가이죠. 이전 작품들과 이 책은 조금 다른 느낌이지만, 다른 느낌 그대로 좋습니다. 파스타 잘하는 집은 보통 리조또도 맛있는 것처럼요.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유언으로 제사를 지내지 말라는 말에 그간 제사를 지내지 않았던 가족들이 큰 딸을 중심으로 10년 만에 하와이에서 제사를 지내는 재밌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험난 했던 지난 세기에 노동자로, 예술가로 살았던 할머니가 남긴 글들과 부모로부터 받은 강인한 갖고 있는 딸과 그 손녀까지… 과거의 삶과 현재의 삶을 돌이켜보고 미래의 삶을 고민하게 하는 책입니다.

[밑줄]

매혹적으로 보이는 비틀림일수록
그 곁에 어린 환상들을 걷어내십시오.

“다 포기하고 싶은 날들이 내게도 있습니다. 

아무것에도 애착을 가질 수 없는 날들이. 그럴 때마다 생각합니다.

죽음으로, 죽음으로 향하는 내 안의 나선 경사로를 어떻게든 피해야겠다고.

구부러진 스프링을 어떻게든 펴야겠다고.

스스로의 비틀린 부분을 수정하는 것, 그것이 좋은 예술가가 되는 길인지는 몰라도  살아 있는 예술가가 되는 일임은 분명합니다. 

매혹적으로 보이는 비틀림일수록 그 곁에 어린 환상들을 걷어내십시오.

직선으로 느리게 걷는 것은  단조로워 보이지만 택해야 하는 어려운 길입니다.” 

두 번째 책. <인생의 태도>, 웨인 다이어

웨인 다이어는 ‘행복한 이기주의자’로 유명한 저자입니다. 세계적인 심리학자이기도 하고 오프라 윈프리쇼를 비롯해 미국의 다양한 매체에서 속시원한 발언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한 사람이지요. 누군가 자신의 책이나 강연을 싫어한다는 이야기를 했을 때 이렇게 말했지요.

“네. 선생님 생각이 옳습니다.”


자신은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니, 다른 사람이 자신을 좋아하든 좋아하지 않든 자신의 강연을 지속해나가는 데 부담이 없다고 했으니 이 얼마나 건강한 자존감인지요. 이 책은 그의 사후에 나온 강의를 엮어 만든 것으로 우리가 인생에 대한 태도를 바꿀 때만이 자신의 삶을 바꿀 수 있다고 알려줍니다. 단단한 마음을 갖게 하는 책이라 추천합니다.

[밑줄]

“오렌지를 예로 들어볼까요? 오렌지를 쥐어짜면 무엇이 나올까요? 물론 오렌지 주스가 나오겠죠.

하지만 제가 묻고 싶은 건 오렌지를 짰을 때 어째서 오렌지 주스가 나올까 하는 겁니다.


답은 당연히 ‘그 안에 그게 있으니까’겠죠.


이때 누가 오렌지를 짜느냐가 문제가 될까요?

어떻게 짜는지, 어떤 도구로 짜는지, 아침에 짜는지 저녁에 짜는지가 문제가 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오렌지를 짜면 언제나 그 안에 담긴 내용물이 나옵니다.


마찬가지로 뭔가가 우리를 쥐어짤 때,

그러니까 뭔가에 압박을 받을 때 나오는 건 우리 안에 있는 것입니다. 그게 화든, 증오든, 스트레스든 말입니다.


누가 우리를 쥐어짜는지, 언제 쥐어짜는지, 어떻게 쥐어짜는지 때문이 아닙니다. 그저 우리 안에 있는 것이 나오는 것이지요. 내 안에 없는 것은 밖으로 나올 수 없습니다.


누구도 나를 우울하게 만들 수 없습니다. 누구도 나를 화나게 할 수 없고, 마음 아프게 할 수 없습니다. 누구도 내 안에 없는 것을 만들어낼 수는 없습니다.”

(19~20p)

여러모로 다사다난한 2020년의 여름, 마음을 차분히 할 책과 함께 조금은 고요한 시간을 보내보면 어떨까요?  

소개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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