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말합니다

조회수 2020. 8. 3. 13: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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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너무 무섭게 말합니다.

Q. 직장에서 보고할 때마다 긴장하게 됩니다. 두괄식 화법이 좋다는 건 아는데... 어떻게 연습해야 할까요?


"팀장님,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이러면 너무 무섭단 말이에요.

보고할 때는 ① 안심 첫 문장 ② 30초 두괄식으로 말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어떻게 얘기하는지 말씀드릴게요.

직장인이 상사한테 보고하는 종류는 세 가지밖에 없어요.

① 현황 보고 ② 도움 요청 그리고 ③ 자랑이 세 가지가 있어요.


먼저, 현황 보고. 별거 아닌 거잖아요.

이렇게 일이 진행되고 있다는 걸 말하는 거죠.

그런데 우리는 보고를 시작할 때, 이렇게 말해요.

"상무님, A 프로젝트건 보고하려고 왔습니다. 바쁘세요?"

이런단 말이에요. 그러면 너무 무섭단 거예요. 무슨 공포 영화처럼요.


이렇게 보고하시면 안 되고 안심 첫 문장으로 시작하는 겁니다.

"상무님, 지금 A 프로젝트건 관련해서 다 잘 진행되고 있는데요. 아시면 좋을 것 같은 현황 보고하러 들어왔어요. 지금 시간 괜찮으세요?"라고 말하면 듣는 사람도 "어. 그래, 괜찮아. 와서 얘기해 봐."라고 합니다.


그다음 어떻게 보고하면 될까요?

"오늘 보고드릴 건 이거, 이거, 이거 세 개 덩어리인데요. 첫 번째부터 말씀드릴게요." 이렇게 얘기하면 굉장히 듣는 사람이 안심하면서 듣게 된단 말이에요.

이때, 자랑을 섞는 경우도 있을텐데요.

그럴 땐 어떻게 말하면 좋을까요?

자랑도 좋은 것부터 얘기해야 합니다.
"팀장님, 지금 저희 A 프로젝트 관련돼서 좋은 소식이 있어서 보고드리러 왔습니다. 인허가 건이요. 그거 거의 90% 통과될 거 같아서 그거 좀 보고드리러 왔어요."라고 말하면 상사가 "뭔데? 뭔데?" 하면서 듣는단 말이에요.

프로젝트 진행하면서 도움 요청이 필요하겠죠?

그럴 땐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도움 요청을 할 때는 더 심각하게 얘기하는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면 "한 200만 원 정도 예산 초과가 됐어요."라고 말하면 그냥 처음부터 "팀장님, 저희 A 프로젝트 관해서 다 잘 진행되고 있는데요. 200만 원 정도 예산 초과 이슈가 있어서 그거 상의 드리러 왔어요."라고 말하면 벌 거 아닌데


"팀장님, 저희 A 프로젝트 관련해서 문제가 좀 생겼어요."라고 말하고, "무슨 일인데?"라고 말하면 그때서야 "저희가 사실 그 프로젝트 관련돼서 원래 예산이 한 1억 정도 드는 건데 저희가 되게 깎은 거거든요. 그런데..." 이런 식으로 자기 근황을 설명하면서 변명을 시작하는 거예요.


설명이 길수록 듣는 사람을 최악을 떠올립니다.

문제를 보고해도 하하 호호 하면서 나오시는 분이 있고 자랑하면서 들어갔는데도 혼나고 나오시는 분들이 있단 말이에요.


근데 이게 '팀장님은 나만 미워해' 이런 게 아니거든요. 너무 무섭게 얘기하면 긴장감과 텐션에 대한 대가를 보고받는 사람이 받게 되서 그렇습니다.


직장인을 위한 두괄식 화법,

도움이 되었나요?


일상의 언어와 일의 언어는 다른데요.

일상의 언어는 낭비가 괜찮아요.

하지만, 일의 언어는 낭비를 하면 안됩니다.

일의 언어는 단순해야 하죠.


평소 일의 언어에 대한 고민을 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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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잘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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